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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백현씨. 오늘도야근하세요" 
 
 
 
미쳤다. 미쳤어 오늘도야근이라니. 아니 분명히 나보다어린거같은데 도대체 왜! 나보다상사인거야 
 
망할 김종인. 회사만아니였으면 내가 저거박살내고만다. 
 
 
 
바득바득 이를갈며 탕비실에서 커피를타고있던 백현의 어께를 별안간 누군가가 툭하고 쳐버렸다. 
 
덕분인지 커피가 백현의 깔끔하던 정장에 쏟아버렸고, 그 남자는 허겁지겁 사과를하고는 뒤를돌아 뛰어가더니 몇분후 휴지와 물티슈를들고 나타났다. 
 
 " 으, 진짜미안해요 미안합니다. 괜찮아요? "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연신사과하는 그 사람에게 미안한 것도있고 나도 주의하지않은 죄이기에 커피가 든 종이컵을 정수기위에 올려두고는
내 앞에있던 사람의 손을잡고는 활짝웃으며 말했다.
 
" 난 괜찮아요. 그쪽도 커피많이튀었고 게다가 넘어지기까지했는데 괜찮아요? "
 
마주잡은 두 손을 놓을새도없이 말을이어나가자 반대편에서있던 그는 날 바라보며 활짝웃었다. 그리고, 대답했다
 
" 전혀 안아파요. 백현씨는 덩치도작은데 어딜그렇게 쏘다닙니까 다치는데 "
 
다친다.. 이 회사를 들어와서 일을하면서 이리뛰다니고 저리뛰다니면서 많은사람들과 부딪히고 넘어지고 많이 다쳤었다
하지만 아무리 무릎이 까지고 뼈가 골절되어도 쉬지않고 일했었던것같다.
그래서인지 점점 뼈가 약해지고, 몸이 허약해지고있었던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보약도 해먹으려고했었고 내 몸상태가 점점약해지자 가족들도 걱정을많이했었다. 회사를 그만두라는 말도 수십번 수천번이고 들었었다.
하지만 내가 이 일을하지않으면 가족들을 먹여살릴사람은 없기때문에 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했었고
그걸 실천하는거다. 많이 뒤떨어지고 일처리도 잘 못하지만 어쩔수없이 꾹꾹참아오고있었다.
하지만 그의말한마디에 무너질듯이 슬퍼왔다. 가슴이 아려왔다.
그동안 날 생각해주는사람이 가족외에 누가있었을까.. 진지하게 생각하자면 없고 정말 간단하게.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말로만 날 걱정해주던 직장동료들이 생각났다.
" 아 … "
 
그순간이다. 그가 내 팔을잡아당기곤자신의 품속에가둔것은.
당황스럽기도했고 많이 황당했다. 모르는사람이 이렇게 위로해준게 처음이였기에 더더욱이 그랬다.
하지만 뭔가 안심이 돼는거같자 조금씩 눈에눈물이 차오르기시작했고, 그렇게 그의 품에서 엉엉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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