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힡사원인데 일코중인 썰
w빅힡
전화를 받았는데 팀장님이시더라고, 내용인즉슨 영상팀이 너무 바쁘니
방탄밤을 대신 찍어달라는것.
물론 과거 수니질 하면서 카메라를 안만져본것은 아니지만.. 무작정 뭘담아야 하는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그냥 카메라를 들고 들어갔지
" 어 카메라다! 뭐야 탄소가 찍는거야? "
역시 카메라보고 반응하는 건 김태형씨...
" 네 오늘 영상팀이 바쁘대서 오늘만요. "
" 아 거참 동갑인데 말 놓자니까. "
말놓으면 내가 과연 빅히트에서 살아 남을수 있을까
아무래도 나는 거리가 좀 있어야 덜.. 덕후티를 안낼수 있을것같은데
자꾸 너가 반말하자고 그러면...나는ㅠㅠㅠㅠㅠㅠㅠ
" 편해지면요.. "
라고 말하니까 김태형이 놀란눈으로 보더니
" 불편해?? 내가 불편해??? 내가 싫어??? "
" 아니왜 그게 그렇게 되요!!! "
싫긴!!!! 내가 널 왜 싫어해!!!! 참이거 티를 낼수도 없고 ㅠㅠㅠ
난 너희 오래 보고 싶거든???
" 그럼 안 싫어?? 나 좋아??? "
" 아니 그러니까... "
왜 자꾸 날 힘들게 만들어요 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탄소좀 그만 괴롭혀라 "
아 ㅠㅠㅠ 나의 구세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 탄소가 나 싫다잖아... "
" 니가 자꾸 그렇게 치대면 누가 좋아하겠냐 "
조금 찔리긴 하지만.. 다행이다ㅠㅠㅠㅠㅠ
" 그런거야? 진짜? "
" 아핳..당황스럽죠 좀.. "
아니야 좋은데... 좋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알~았어 좋아. 절제할게 그럼 하던일해 탄소야 "
하던일? 아 찍어야지... 캠코더를 켜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 이거 뭐야 방탄밤 카메라?? "
" 어, 네 "
" 나 찍어줘. "
라고 하더니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말하는데
" 아미야, 보고있지? 오빠가 많이 사랑한다♡ "
라며 하트를 쏘시기 시작, 그러다가 지나가던 진님도
" 내가 더 많이 사랑해♡ "
하고 카메라 쳐다보며 살인미소 시전.
아, 찍는 나는 어떻게 하라고 이렇게 막막애교를 부리시고 그러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들 좋아죽기전에 내가 먼저 죽겠다.....ㅇ〈-〈
그 뒤로 쭉쭉 멤버들의 고백행렬이 이어지다
마지막에 태형이가 갑자기 나오더니
" 내가 제일 많이 사랑해! "
하고 나한테 오...옴??????????
내가 당황할새도 없이 캠코더 렌즈에 입술을 찍어버리는 태형이
나 캠코더 눈앞에다 대놨다고!!!!!!!!
" !!!!!!! "
동영상에 내소리가 들어가면 안되니까 최대한 소리를 안내면서 얼른 녹화 중지버튼을 눌러버리고
가쁜 심호흡을 하고 있는데
" 많이 놀랐어? "
" 네, 진짜 많이 "
눈앞에 갑자기 오는데 캠코더를 가져가는것도 아니고 니가 오면...
누가 안놀래겠니...
"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
암호닉 |
심장폭행님♥ 처음받아보는 암호닉 사랑합니다!
이거참.. 오늘 집에 늦게 들어와서 글 도 늦게 쓰고.. 거기다 짤찾기 무지하게 힘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더 길게 오시라는 독자분계셔서 조금이라도 길게 쓰려고 노력해 봤는데 똑같은것같은 ㅠㅠㅠ 오늘내로 올리고 싶었는데 12시가 지나버렸네요 ㅠㅠ 항상 봐주시는 독자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