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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네야사랑해 전체글ll조회 1808l 1

[TeamB/한빈진환] 너에게 집착하다. 02 | 인스티즈

[TeamB/한빈진환] 너에게 집착하다. 02 | 인스티즈


차안에선 엔진소리나 숨소리밖에 들리지않았다.

한빈이의 집착은 너무 심각해질수록 난 걱정이 되면서 힘들어졌고

지치기 시작하였다.


"한빈아"


"왜"


"아니야.."


"그래"


너는 내가 헤어지자고 말하면 뭐라고 할까?

집착안한다고 말할까? 아님 쉽게 그냥 보내줄까? 아님 눈물을 흘릴까?

이렇게 말해준다고 해도 한순간이니까..


"야 김진환"


"응..?"


"핸드폰 줘봐"


"응.."


한빈이에게 핸드폰을 주니, 집착을 시작하더라. 바람피냐고 얜 누구냐고 번호지우라고 하더라.

내 불알친구들인데 10년친구이랑 지내다보면 힘든거 생각안나는데..

왜 너는 나를 힘들게 만들어주는지 모르겠다.


"얘 누구야"


"송윤형이라고 내 친한 친구야.."


"사귀냐?"


"안사귀어.."


"근데 왜 저장했냐"


"친구니까.."


한빈아.. 너는 기억나니? 우리의 풋풋했던 연애시절 말이야.. 그땐 너 안 이랬는데..

마냥 귀엽고 이쁘고 나한테 너무나 멋진 너였는데 6년연애하다보니 넌 변해있었고 집착을 시작하더라고

무서워 가끔 너가..


"지워도 되냐"


"안돼.. 내 친구야.."


"왜 안되냐"


"항상 나에게 좋은 친구였으니까 내 이야기도 잘 들어주곤 했으니까.."


"그래"


넌 내친구마저 간섭하는구나.. 나 힘들다는거 지친다는거 그때가 그립다는건 알고있어?

일년전으로 돌아가고싶다.. 많이..그립다..


"다왔어 한빈아"


"집열쇠줘봐"


"여기.."


"나 먼저 들어가 있을게 짐들고 나와라"


"으응.."


그렇게 한빈이는 열쇠를 들고 집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나는 한빈이 짐을 챙겨 문을 열어 짐을 거실에 놔두고 한빈이한테 갔다.


"김진환"


"응"


"얜 뭐냐?"


"누구..?"


"김밥이라고 되있는 놈 말이야"


"쟤도 친구야 친구.."


김밥이라고 저장되있는 얘는 김지원이라는 제일 친한 친구다.

그렇게 저장하지말라고 나를 타박하고 있는 한빈이였다.


"한빈아..우리 헤어ㅈ...아니야"


"뭐라고 했냐"


"사랑한다고.."


"나도 사랑해 김진환"


"응..나도.."


헤어지자고 말하고싶었지만 사귀어온 그 날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더 말할수가 없었다.

사랑하니까 좋아하니까 소중하니까 서로에게 의지하는 우리였는데 넌 이거보다 너무 심해졌어 집착의 끝판왕이 된 것이였다.


"짐 빈 방에 옮겨놓고 올게 한빈아"


"그래, 야 진환아 그거 아냐, 내가 행복지는 법은 너를 놔둬놓고 집착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니까"


"..."


"그리고 사랑하고 좋아하고 아껴주는 너는 나 없으면 안되나는 하는 너랑"


"....."


"짐이나 옮겨놓고 와라"


"응응"


나를 가둬 놓아야만 행복하다고 하는 한빈이는 나를 집착해야만 자기랑 안떨어지고 오래간다고 생각하는 너는

정말 나를 하루에 수십번씩 힘들게 지치게 아프게 만들어주더라.

꼭 내가 너한테 있어야 하고 너의 집착을 받아야 내가 살수 있다고 그렇게 말하는 너를 보면

하루에 수십번을 넘어 수억번을 더 울고싶게 만들더라.


짐을 빈 방에 옮겨놓고 거실에 나오니까 티비를 보면서 다시 말을 하는 김한빈.


"김진환"


"응..?"


"친하다고 해서 별명으로 저장하냐 너는"


"다시 이름으로 바꿔놓을게 미안해"


"지금 바꿔"


"응.."


다시 전화번호에 저장된 걸 수정해서 송윤형 김지원 김동혁 구준회로 다시 저장하고 돌려주니까 이제야 안심하는지 다시 폰을 돌려주고 티비를 시청하는 김한빈이였다

하루에 수십번 수억번 속으로 헤어지자라고 말하자고 생각하지만 입밖으로 못 나오게 참으면서 눈물도 참고 서러움도 참고 다 참아내곤 한다.


"김진환"


"응..?"


"사랑해"


"나도"

"왜 나도만 하냐? 사랑해라고 말해줘 안 말하면 너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응.. 사랑해"


"목소리 작아진다 크게 말해"


"응.. 사랑해!"


"착하긴"


목소리 작게 말하면 작게 말한다고 잔소리를 한다. 정말 하루에도 수십번씩 잔소리와 집착을 하니까 힘들어 진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집착과 잔소리에 찌들어진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일어나"


"조금만 더 자면 안돼?"


"응 안돼 밥해야지"


"아.. 알았어 밥할게"


진환이가 밥 하러 간 사이, 또 휴대폰을 몰래 보는 한빈이였다. 진환은 모른다. 한빈이가 지금 자기 핸드폰을 들여다보는걸.

진환이는 한빈이 입맛에 맞게 요리를 하고 있었고, 번호에 적힌 별명들을 다 이름으로 바꾸고 나서야 안심하는 김한빈.

뻔하다. 진환이 밥을 들고 거실에 가면 또 집착을 할게 뻔하니까. 진환이가 밥상을 들고 거실에 가니 한빈이가 수저를 들면서

말을 한다.


"너 다 이름으로 다시 저장한다면서 왜 안바꾸냐"


"어?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면 뭔데 뭐 좋아하기도 하냐?"


"아니야..!"


"아니면 왜 안바꾸고 있어 짜증나게"


"짜증나게 해서 미안.."


"너 아까 내가 말했잖아. 너는 내 옆에 붙여있어야 한다고 어디 못 간다고 나 너 없이는 불안해서 못 살겠다고"


"미안.."


"미안하면 됐어, 밥이나 먹어"


"응.."


기가 죽은 김진환. 한빈이보다 두살 형인데도 잡혀 사는 진환이였다.

많이 참아주고 맞춰주는게 눈에 보인다. 노력형에다가 착하기까지 요리실력을 어머니한테 배워서 요리도 잘한다.


"요리 어디서 배웠냐"


"부모님이 가르쳐 주셨어.."


"난 또 다른사람한테 배운줄 알았네"


"부모님한테 배운거야 고등학생때부터"


"알았어"


"응"


그렇게 대화가 끝나고 다시 식사를 하고 있는 진환이랑 한빈이다.

그저 말없이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다. 조용히 식사를 하는데 한빈이가 다시 말을 한다.


"너 오늘 약속있냐"


"있어.. 친구 생일이라서.."


"어제처럼 전화 안받기만 해봐 너 진짜 죽는다"


"응.. 전화나 문자 카톡 다 확인하고 받고 보낼게"


"그래"


"응.."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재를 생각이 난다면 내용들고 3편쓰러 올게!

댓글달아주는 독자들 내 썰 봐주는 독자들 사랑해! 역시 천사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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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 재밌어여 신알신하구갈게요 언능 다시 요셔요 ㅎㅎㅎㅎ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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