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라는 건
거창할 것도 없는 답답한 마음이여라
막막한 기분으로 잠을 청하면
눈커풀을 애써 감아
마음에는 해일이 밀려와
걱정이란 잔여물만 남겨놓고 사라진다
그래도 감은 눈을 뜨지않으면
내일 아침 뜰 해를 생각하는 몽환에 잠긴다
이번에는 마음으로 한숨을 쉰다
아, 후회구나.
내가 후회하고 있구나.
나는 후회하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