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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덕질하기 아까워서 올려봄ㅜㅜㅜㅜㅜㅜㅜㅜ 오랜만에 인티라 서툴러보여도 이해부탁해♡  

  

*편의상 음슴체로 진행하도록 하겠음ㅇㅇ  

  

  

일단 본인의 학교는 대한민국에있는 어느 여중이며 본인은 남들처럼 학원도 다니는 지극히 평범한 여중생임ㅇ  

  

이 썰의 발단은 학원에 같이다니는 같은학교 후배로부터 시작 됨ㅇㅇ  

  

그 후배가 되게 붙임성도 좋고 말도 재미있게하는 친구임 그래서 나랑도 빨리 친해짐  

  

근데 하루는 붙임이가 (편의상 후배를 붙임이라고 하겠음) 국어쌤이 새로 오셨다는거임 그것도 젊은 남자쌤으로ㅇ 오오미 뉴페이스! 이때부터 흥분이 되기 시작함ㅇ  

*참고로 말해 주지만 여중이라 교생쌤도 주로 여자쌤이 많이오시고 사립이라 쌤이 전근가는 일이 아주아주아주 네버없는 학교임. 절대 본인은 남자를 밝히는게 아님  

  

그래서 그때부터 학원에서 폭풍 수다를 떨기 시작함 물론 쉬는시간에  

  

일단 수업은 재미있게하고 키가 되게 작다고했음ㅇ   

  

그리고수업시간에 애들이 자주 놀리는데 반응이 되게 웃기다면서 막 몇가지 썰을 풀어줌ㅇ  

  

하나 기억나는게 우리학교 젊은 남자쌤 세 분이랑 같이 치킨집에 치맥하러갔다는 썰이 있었음ㅇ  

  

아무튼 그때는 얼굴을 보지 못한 상태였던 터라 별 감흥이 없어서 그냥 넘김ㅇ  

  

그리고 그 다음날 급식시간에 붙임이가 말해 준 쌤과 비슷한 쌤이 급식받으려고 줄서있는 우리 옆으로 지나감ㅇ 직감적으로 아, 저 쌤이구나 했음ㅇ  

  

쓰니가 키가 조금 작은 편인데 그때 얼핏 보기에 나랑 얼마 차이가 안났음  

  

그러고 학교를 마치고 학원에갔는데 붙임이가 있는거임ㅇ 그래서 붙임이한테 "나 그 쌤 본 것같음ㅇ 키 좀 작고 라코스테 카라티 입고 온 쌤 아님?"이러니까 맞다는거임ㅇ(그때 라코스테 카라티 입고 왔었음)  

  

그리고 썰을 풀어 주는데 크게 1,2,3차썰로 나누어짐ㅇ 1차썰은 그 쌤에게 흥미가 생기도록 만들어 준 썰이고, 2차썰이 내가 그쌤한테 입덕을 하게 만든 주요한 썰임 그리고 3차썰은 그냥 덕질을 순조롭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썰임ㅇ  

  

그럼 1차 썰부터 시작하겠음ㅇ  

  

붙임이네 반이 약간 뭐랄라 활발하고 약간 삐삐 롱스타킹들만 모아둔 반? 그런 느낌이 나는 반임ㅇ 대충봐도 말괄량이 냄새가 풀풀 나지 않음?  

  

아무튼 국어시간이었음ㅇ 그 쌤이랑 열심히 수업을 하는 도중에 반 친구 한 명이 그 쌤보고  

  

"쌤, 쌤은 가슴 큰 여자가 좋아요 아니면 가슴 작은 여자가 좋아요?" 이렇게 물어봤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갑자기 그 쌤이 당황탔다는거임ㅇ 근데 보통보면 쌤들이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라고 넘기거나 대충 대답하고 넘기는데 그 쌤은 남달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칠판에 그림을 그리더니  

  

"자 봐, 너희는 가슴 크고 얼굴이 오나미 같은 여자가 좋겠어 아니면 가슴이 작고 얼굴이 김태희같은 여자가 좋겠어?"  

  

라고 되물었다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진지하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애들이 다 "가슴이 작고 얼굴이 김태희같은 여자요"이러니까  

  

반가운듯이 "그래, 우리도 무조건 가슴이 크다고 다 좋아하는건 아니야"라며 호소하듯이 말했다고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쌤을 봤다고 했잖슴ㅇ 그때 딱 그 썰에 그 쌤이 대입이 되는데 좀 귀여운거임ㅜ  

  

그때부터 그 쌤을 다시 보게 됨ㅇ 그 썰을 듣고 나서 보니까 조금 귀여워보이기도 했었음ㅇ 그리고 하루하루 호기심으로 살아가는 와중에 붙임이가 2차 썰을 들고 옴ㅇ 나는 지금도 붙임이가 가져오는 썰 얘기 듣는시간이 제일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2차 썰은 조금 길이가 김ㅇ 근데 이것만큼 그 쌤이 귀여운 썰은 또 없을 듯ㅇ 시작하겠음  

  

또 국어시간임ㅇ 당연히 국어 쌤이니까 국어시간이겠지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에도 수업도중에 반 친구가 쌤한테 질문을 했다고 함ㅇ  

  

아마 앞에 질문한 아이와 이번 질문을 한 아이가 동일 인물일 것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봄ㅇ  

  

아무튼 이번에는 "쌤 야구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고 함ㅇ 이때 이 아이의 질문에 포함 되어있는 야구=야한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붙임이네 반은 좀 질문 스케일이 남다름ㅋㅋㅋ  

  

그러자 그 쌤이 "야구? 어, 야구 좋아하지" 라며 엄청 해맑게 대답했다고 함ㅇ(해맑게가 포인트임) 이때 이 쌤의 대답에 포함되어있는 야구=온리 퓨어 스포츠  

  

언제부터 야구가 야한것과 스포츠의 뜻을 같이 포함하는 다의적인 표현이 되었는지ㅋㅋ  

  

아무튼 그 쌤이 해맑게 대답한 뒤에 아이들 사이에서 약간의 수근거림이 일었다고 함ㅇ  

  

그리고 다시 질문이가(편의상 질문을 한 그아이를 징문이라 부르겠음) 질문을 했다고 함  

  

"쌤, 그러면 야구 동영상도 좋아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슬슬 본론으로 넘어가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앞에 야구 좋아하냐는 질문없이 야구동영상 좋아하냐고 물었으면 아마 금방 알아차렸을텐데ㅇ 아주 똑똑한 아이들임  

  

그러자 또 해맑게 "어, 좋아하지!" 라고 대답했다함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   

  

또 아이들 사이에서 2차로 수근거림이 있었다고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이가 또 질문하기를  

  

"그럼 야구 동영상 중에서 주로 어느 종류의 동영상을 자주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점점 질문이 대담해져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쌤 대답이 진짜 예술임  

  

"어, 쌤은 하이라이트 영상 자주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ㅋㅋㅋㅋㅋ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때부터 반 애들 전체가 쌤한테 야유를 보내기 시작함ㅇ 아 쌤 더러워, 진짜 더럽다 뭐 이런식으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쌤은 영문도 모른채 "내가 뭐가 더러워, 내가 뭐가 더러운데?" 막 이런식으로 계속 물었다고 함ㅇ  

  

근데도 애들은 계속 더럽다고만하고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다고함ㅇ  

  

그러니 쌤은 답답할 수 밖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계속 막 왜 더럽냐고 묻고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그러다가 보다못한 반 애들 중에 한 명이 쌤보고 "아, 쌤! 야동이요 야동!" 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쌤 가슴 이야기 이후로 2차로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번에는 얼굴도 빨개졌다고 함ㅜ(얼굴이 빨개진게 포인트임)졸귀임ㅜㅜㅜㅜ  

  

막 당황한채로 너희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면서 진짜 너희 반에오면 맨날 이런 얘기만하게 된다고 앞으로는 절대 진심으로 말 안할 거라고 막 그랬다는거임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애들이 또 장난으로 그럼 쌤 우리 안 좋아해요? 그러니까 쌤이 아니 너희들 좋아하지! 이러니까 아까 진심으로 말 안하겠다 그러더니 진짜 우리 싫어하나봐 이러면서 같이 놀았다고 함ㅜ   

  

이거 딱 듣고 그 다음날 부터 바로 그 쌤 입덕 함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도 몇 명 입덕시킴vv괘 뿌듯함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입덕하고 난 후 그때부터 나의 그 쌤 앓이가 시작 됨ㅜ  

  

급식할때 같은 급식실에서 밥을 먹어서 맨날 줄서서 까치발 들고 그 쌤 보면 막 여자쌤들 사이에 파 묻혀서 밥먹는데(아까 젊은 남자 쌤 세분 중에서 두 분은 급식지도하시고 한 분은 1층 급식실에서 점심식사를 하시느라 매일 여자쌤들 사이에서 밥을 드심ㅜ) 밥은 약간 고릴라처럼 드심ㅋㅋㅋㅋㅋㅋㅋㅋ우걱우걱ㅋㅋㅋㅋ그래도 나의 눈엔 렌즈가 씌워져 있기때문에 뭔들 안 귀여워 보이리요ㅜㅜㅜ  

  

그래서 매일 친구들이 쌤 찾으면 저기 있다면서 보라고 막 그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랑 같이 다니는 친구 중에 반장인 친구가 있는데 왜 반장은 교무실 같은데 자주 가잖슴ㅇ 근데 내가 반장이랑 친해서 1학기때부터 계속 반장이 교무실이나 어디 갈때 나를 자주 데려가곤 했음ㅇ  

  

그래서 교무실에 가면 그 쌤 책상 쪽 보면서 염탐하곸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반장이 이제는 자동으로 교무실 갈 일 있으면 나를 데려감ㅋㅋㅋ  

  

아, 교무실 하니까 생각나는건데 한 번 교무실에 따라간 적이 있는데(담임쌤 뵈러) 그 쌤이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열심히 보시다가 갑자기 일어나시는거임ㅇ 그러다가 갑자기 담임쌤 있는 쪽으로 달려오는거임ㅇ  

  

근데 그때 달려오는 폼이 글로 표현하자면 총총총 이렇게 달려옴ㅜ 실제로도 그렇게 달려옴ㅇ 귀여워ㅜㅜㅜㅜ(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 쌤은 키가 작으심)아무튼 그 모습 지켜보면서 내가 입덕시킨 친구와(이때는 같이다니는 친구들이 다 같이 교무실에 감) 얼싸안고 소리 지르고 싶은 욕구를 열심히 억눌렀음ㅜ  

  

그러다가 갑자기 멈춰서서 손뼉을 짝-하고 치더니 다시 책상으로 돌아가서 비타민? 같은걸 먹으심ㅇ 이때도 총총총 이렇게 돌아가심ㅜ  

  

비타민을 먹고 갑자기 교무실 밖으로 나가시는거임ㅇ 그래서 친구들이랑 다 같이 나감ㅋㅋㅋㅋㅋㅋ 무슨 팬도 아니곸ㅋㅋㅋㅋㅋ  

  

우리 학교 구조가 교무실이 1층에 있어서 교직원 주차장이 교무실 복도창문에서 보임ㅇ  

  

그 쌤이 주차장쪽으로 가시더니 자기 차로 가더니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오심 그 사이에 나는 차 번호판을 외움ㅋ   

  

차도 약간 아담한 사이즈라 그 쌤이랑 잘 어울림ㅜ  

  

아무튼 뭔가를 꺼내오더니 다시 교무실로 돌아오심ㅇ 근데 우리는 복도에 있고, 교무실에 가려면 복도를 지나쳐야하고ㅇ  

  

그래서 다 같이 창틀에 붙어있다가 황급히 돌아보면서 인사하니까 같이 인사해주고 교무실로 들어가심ㅇ  

  

그때 처음으로 그쌤 목소리를 들었는데 약간 중저음임ㅇ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가 중저음 빠순인걸 어찌 아시고ㅜㅜㅜㅜㅜㅜㅜㅜ  

  

뭐랄까 약간 느낌이 엑소 디오? 닮음ㅇㅇ 키 작고 덩치도 조금 작고 얼굴은 진짜 아니지만 목소리도 그렇고ㅇ 내가 디오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ㅇ 왜 디오도 본인은 진지하다고 하는 행동들이 흔히 말해서 구덕터진다고 그러잖슴? 그런 진지한 모습들에서 나타나는 구덕터지는 모습들이 나타나는 남자들이 개인적으로 좋음ㅇ  

  

아무튼 목소리 들은 이후에 더 앓이에 접어들기 시작했음ㅇㅇ  

  

그러고 나니까 막 하루라도 교무실에 안 가면 기분이 막 우울해지고 그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들보고 교무실 갈일 없냐고 물어보곸ㅋㅋㅋㅋㅋㅋㅋ 없다고 그러면 교무실 갈 일 만들라고 그러곸ㅋㅋㅋ 진짜 중증환자수준으로 앓이를 함ㅇ   

  

심지어는 내가 사고칠 생각까지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고치면 교무실, 교무실에가면 그 쌤♡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봨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아직까지 사고 한 번 안치고 살아왔음ㅇㅇ   

  

아무튼 아주 심하게 앓이를 하고 있는데 또 붙임이가 썰을 들고옴♡ 붙임아 너는 러브♡  

  

이번에는 그냥 매일 있는 썰인데, 애들이 한번씩 쌤한테 잘생겼다느니 못생겼다느니 이런 소리를 한다고 함ㅋㅋㅋㅋ  

  

잘생겼다고 말하면 5분 자라고 하고 못생겼다고 하면 삐친다고 함ㅜ  

  

그러면 애들이 "쌤 삐졌어여?" 이러면 그래도 국어쌤이라고  

  

"삐졌어요가 아니라 삐쳤어요!"막 이런다고 함ㅜㅜㅜㅜㅜㅜㅜ 미친 구덕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런거 좋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매일매일 붙임이가 들려주는 쌤 썰을 들으면서 아주 앓이를 미친듯이 하고있는데 마침 어제 체육대회ㅎ.ㅎ.ㅎ.ㅎ.ㅎㅎ.ㅎ.ㅎㅎ  

  

파파라치 짓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ㅎ  

  

국민체조 딱 끝나자마자부터 친구 카메라 빌려서 줌 땡겨가면서 막 사진 찍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음ㅇ  

  

그리고 선생님 찾아달리기? 왜 종이봉투죽 놓고 달려가서 하나 고른다음에 그 안에 나오는 쌤 찾아서 달리는거ㅇ   

  

그 쌤 2번 뛰심ㅇ 근데 잘 달리심ㅇ 아주 박력이 넘쳤심ㅇ 한번은 3등하고 한번은 1등하심ㅇ  

  

그리고 나는 부러워서 죽을뻔 했었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도 나갈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 후로도 계속 파파라치짓 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있었움ㅇ  

  

그리고 해피한 점심시간♡ 반에 돌아가서 실내화 갈아신고 미친듯이 밥을 먹음ㅇㅇ  

  

그다음 매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땡기고 반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음ㅇ 막 매점에서 친구들이랑 얘기 하면서 나 진짜 이번에는 그 쌤이랑 사진 꼭 찍을 거라면서 다짐을 하고 오는 바로 그 길이었음ㅇ  

  

그리고 계단에서 마주침ㅎ 최대한 티 안내면서 인사를 하고 뒤 돌아서 막 방방 뛰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같이 사진을 찍게 해주겠다는거임ㅇ  

  

그러면서 교무실로 달려가서 그 쌤을 부름. 나니?!ㅜㅜ 아까 그 용기는 다 어디로 가고 부끄러워서 미치겠는거임ㅜ 그때 교무실 앞에 옆 반 애들이 두명 서 있었는데 친구가 그 쌤을 부르는걸 보고 왜 부르냐고 물어 봄 그래서 친구가 나를 가르키면서 쟤랑 사진 찍어주려고 이런식으로 말함  

  

그러고 나서 두명 다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는데 안다고 나도 이것들아ㅜㅜㅜㅜㅜㅜㅜ내가 미친거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그 쌤을 부른 친구가 웃으면서 나오신대 라고 하는데 미친 숨고싶었음ㅜㅜㅜ 부끄러워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막 도망가려고 하는데 다른 친구가 못 가게 막 잡고ㅜㅜ  

  

결국 그 쌤이 등장하심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보게 됨ㅎ  

  

이미 내 정신은 하늘로 가버림ㅎㅎㅎㅎㅎㅎㅎㅎ 괘좋앟ㅎㅎㅎㅎㅎ  

  

막 옆에서 볼이 빨개져서 헤롱거리고 있는데 친구가 " 얘랑 사진 한 번만 찍어 주실 수 있으세요?" 이러는거임  

  

그러니까 막 그 쌤이 손사래 치면서 " 안돼, 안돼" 막 이러심ㅜ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나는 뒤에서 멍때리고 있었음ㅇ  

  

그러니까 친구들이 아- 이러면서 한 번만 찍어주세요 그러니까  

  

"알겠어, 알겠어 찍어줄게. 뷰 좋은곳으로 갈까? 안 보다는 밖이 더 낫겠지?"이러시면서 우리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뷰 좋은 곳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학교가 특이하게 정원이 있음ㅇ 아무튼 그 쪽으로 우리를 끌고 가시더니 자리를 잡고 한쪽 팔을 들어올리심(이때 진짜 설렜음ㅇ)  

  

그러고는 "누구야? 누구 찍어줘?" 그러길래 얼른 정신 차리고 손 번쩍 듦ㅋㅋㅋㅋㅋ  

  

그리고 막 달려가니까 어깨를 감싸안아주심ㅎ.ㅎ.ㅎ..ㅎ 진짜 정신이 혼미해지는 거임ㅜㅜㅜ  

  

그러면서 막 " 이 정도면 다정해 보이지?" 이러심ㅜ 그때 진짜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 감싸며 주저 앉으니까   

  

"선생님 바빠, 빨리 가야 해" 이러심ㅇ 그래서 얼른 정신 다시 차리고 같이 찍음  

  

그래서 사진을 다 찍고 나서 진짜 구십도로 감사합니다 하면서 인사함ㅋㅋㅋㅋㅋ 쌤은 다시 총총총 가심ㅜㅜ  

  

그 뒤로 계속 얼굴에 오른 열이 안 내려가지고 식겁했음ㅇ  

  

그래서 교실 올라가면서 애들보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친구 한 명이 다른 젊은 남자 쌤을 좋아해서 그 젊은 쌤이랑 같이 사진찍게 해 줌ㅇ  

  

오늘 얘기를 오래 (랄것도 없지만) 나눠보니까 성격이 완전 딱 내 이상형임ㅇㅇ  

  

그래서 다음에 대학교가서 저 쌤 같은 남자 만날거라면서 막 그랬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썰은 여기서 막을 내림ㅇㅇ  

  

진짜 이거 쓰면서도 너무 흥분해가지고 두서 없이 써진것 같음ㅜㅜㅜ 몇시간 동안 붙잡고 있으려니 잠도 오고ㅜㅜㅜ 그래서 너무 급하게 끝을 맺는 감이 있음ㅜㅜㅜ이해 부탁해♡  

  

그냥 내 한 풀려고 쓰는 글이라 막 써서 알아보기 힘들거야ㅜ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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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귀엽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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