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아, 외롭다.
하지만 그 외로움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밥을 먹다보면 잊어버리고 TV를 보다보면 잊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정말 문득 찾아와 다시 사라지고 만다.
사람에게는 현타(현실자각타임)가 한번씩 온다. 몇날며칠을 준비해온 일을 할때 준비한것보다 못할때, 많이 좋아하는 그(그녀)가 내 자신과는 너무 다르거나 가까이 갈 수 없는 존재라고 느낄때 등 사람마다 차이지만 인생을 살다가 한번은 온다. 그때 그 기분은 글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하다.
"결국 나는 안되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이제 정신 차려야지"라고도 생각하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다시 의욕을 찾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현타도 결론은 하나의 걱정거리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걱정을 하다가 나중에는 내가 무슨 걱정들을 했었지? 히고 만다. 이렇게 생각하면 사람은 참으로 단순하구나라고 생각이 들곤 한다.
이 글은 작자가 그냥 생각하고 있던걸 쓴것이다. 분명 공감이 안될수도 있다. 이 글의 의도도 없고 누군가 꼭 봐주길바라는 글도 아니다..야심한 밤에 문득 찾아온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이렇게 쓴 글이니 나쁘게 보질않길 바란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