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센티넬들이 내게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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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서 도망치지 말아줘

나의 세계는 너로 세워지고 무너진다

모른척 하고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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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데구르르 굴러가는 로맨스판타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말자."

360도 돌아버린 센티넬들 치유갱생프로젝트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미친 집착캐들로부터 살아남기

"나한테 집착하지마! 이 자식들아!"

* 여닝.

* 폭력/ 유혈/ 신체결손/ 사망 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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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여닝 고정
* 센티넬버스/ 로맨스/ 판타지
* 폭력/ 유혈/ 신체결손/ 사망 등 주의
* 캐릭터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온전하지 못하니 주의바람

[독자312]

아카아쉬?!))

[독자313]

즈나.... 미안 사심이야)

[독자314]

케이지..지쳐서 늘어진채 피흘리는 케이지 주세요...))

[독자315]

ㅎㅎㅎㅎㅎ)

[독자316]

세미)

[글쓴이]

블라인드 갑니당 세 명 말고 더 있나여?)

[독자317]

블라 ㄱㅂㅈㄱ)

[글쓴이]

그는 누-구?

1.
2.
3.

[글쓴이]

1. 세미 에이타
2. 아카아시 케이지
3. 이이즈나 츠카사

[독자318]

2

[독자319]

14닝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다)

[독자320]

와)

[글쓴이]

2. 아카아시 케이지

안그래도 무기력해 보이는 아카아시씨가 저런 모습으로 있으니 할 말을 찾지 못한다. 분명 많은 피를 흘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비척비척 자리에서 일어나 내게 다가온다.

"닝상, 왔어요?"
"...아, 네..."

옅게 웃는 모습이 이질적이다.

[독자321]

허)

[독자322]

멘헤라 과일려나)

[독자323]

케이!!!!지!!!!!!!!!!!!!!!!!!!!)

[독자324]

닝센탑!!!

[독자325]

닝하!!

[독자326]

닝하!

[글쓴이]

"피...안 아파요?"
"목이 말라서요."

네?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얼굴로 그를 쳐다보면 입가에 묻은 핏자국이 보인다. 툭, 툭. 손목에서는 피가 계속해서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래도 이대로 두면 안되겠지. 그의 손목을 꾹 붙잡고 지혈이라도 해보려고 하는데 그가 내 팔을 붙잡는다.

"너무 목마른데...먹어도 돼요?"

뭐, 뭐를?

[독자327]

뭘)

[독자328]

뭐를)

[독자329]

뭐를??!)

[글쓴이]

"닝상껀 무슨 맛이에요?"

네? 또 한번 이해할 수 없다는 물음을 던진다.

"...먹어도 돼요?"

뭔지 모르겠지만 안돼요. 나는 붙잡힌 팔을 그에게서 빼낸다. 그리고 곧바로 그의 안정도를 확인해본다.

'안정도'

1.
2.
3.

[글쓴이]

1. 80
2. 50
3. 30

[독자330]

뭔가 위험한상태일것같아)

[독자331]

2

[독자332]

오 2적고 있었는데 닝 나랑 통했어

[독자333]

우리 한 번도 30 안 걸리는 거 꽤 미라클일지도?)

[독자334]

기가 막히게 30만 피함 개쩔어ww)

[독자335]

굿)

[독자336]

근데 안정도가 80인데 저러는것도 무서울거 같기도 하고..)

[글쓴이]

2. 50

또야.

"아카아시씨, 괜찮아요? 보면 알겠지만 주의 단계예요."
"저는 괜찮아요."

아카아시씨는 멀쩡하다는 듯이 또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내 팔을 다시 붙잡는다.

"목...말라요. 배고파요."

그가 아이처럼 칭얼대기 시작한다.

[독자337]

와)

[독자338]

"먹어도 돼요? 목..말라요..."(피를 툭툭 흘리며 누워있는 채)))

[독자339]

나라면 피 주다 빈혈로 쓰러짐)

[독자345]

진짜 아카아시 부른 닝 칭찬해

[독자340]

하앙)

[독자341]

미안 케이지 이거 생각나서 집중이 안ㄷ힘)

[독자3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게뭐야ㅠㅠ)

[독자34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뭔데

[독자3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

[독자344]

케이지를 살립시다 여러분)

[글쓴이]

"일단 이거부터 치료해요."

내 말에 아카아시씨는 살짝 고개를 젓더니 보란듯이 피가 흐르는 자신의 손목을 들어보인다. 뭘 하려는건지 가만히 들여다보면 줄줄 흐르고 있던 피가 어느 순간 멈춘다. 그리고.

"치료할 필요없어요."

여기저기 방 안에 흐른 피들이 방울방울 한곳에 모이기 시작하더니 그 시작점인 손목으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한다. 분명 새빨간 피인데, 물과 같이 허공에 흐르다가 흩어졌다가 모이기도 하고 그의 가느다란 손가락을 따라 움직인다.

[독자347]

와)

[글쓴이]

'봐요.' 그의 말을 따라 손목을 보면 말끔히 피도, 상처도 사라져 있다.

"내걸론 모자라요. 그러니까...주세요."

내 팔을 붙잡은 아카아시씨의 손아귀 힘이 점점 세진다. 아, 아파.

1. 뿌리친다.
2. 가만히 있는다.

[독자348]

2다)

[독자349]

2? 솔직히 못참잖아 닝들)

[독자350]

아 이건 가만히 있어야지)

[글쓴이]

🤣

[독자351]

2

[독자352]

아ㅋㅋ 어케 참는데)

[독자3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2. 가만히 있는다

나는 어쩌지 못하고 가만히 아카아시씨가 하는대로 있는다. 그러자 그가 느슨하게 힘을 풀고는 내 팔을 제 입가로 가져간다. 이어질 고통에 눈을 질끈 감고 있으면 예상과는 다르게 아프지 않게 잘근잘근 내 팔을 씹어대는 느낌이 든다.

"......"
"......"

천천히 다시 눈을 뜨자 팔을 물고서 나를 올려다보고 있는 그와 눈이 마주친다.

[글쓴이]

아카아시 케이지의 호감도 +5

[독자354]

'팔을 물고서 나를 올려다보고 있는')
ㅇ<ㅡ<...)))

[독자355]

하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