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나는 친구가 그 글을 학교 페이지에 올리게 되었고 난 자연스레 그 댓글에 아니야 아니야~하면서 달게 되었지
몇시간 후에 갑자기 글이 올라왔어 안 된다 안 된다~ 이런 글이 올라와서 좀 당황스럽긴 했어
내심 기분이 좋긴 했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이렇게 일어났음 좋겠다 했던 일이 일어나니까 말이야 사실 상상도 못했어 이렇게 일어날 줄은
뭔가 나한테 이런 일이? 싶기도 하고 좀 기대했어 누구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직감이 오는 사람이 없었단 말이야
워낙 내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도 하지만,,, 남사친이 많다고 좀 듣는 편이거든
남사친이 특히 많은 게 아니라 친화력이 좋아서 많은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뿐이지 남자를 밝히고 그렇진 않아,,,,
되게 발이 넓은 편이지 근데 넓기만하지 친한 사람이 여럿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좀 기대되잖아 누군지 궁금하기도 하고
난 궁금했는데 티는 못냈어 너무 남자 밝히는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범성애자야 남자만 좋다 이런 게 아니고 아무튼,,,
좀 신기하잖아 궁금했어
그러다가 며칠 후에 이야길 듣게 되었어
나랑 학원 많이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말하기를
자기가 그 친구랑 친한 친구래
솔깃하잖아 난 그 친구에 대해 아는 정보가 아무것도 없었거든 ㅜㅜ
짐작도 안 가고,,,
그래서 물어봤지 그 친구한테 집중적으로
내가 아는 정보는 그 친구밖에 없으니까 ㅜㅜ
하는 말이 내가 하긴 좀 그렇지만
내가 예쁘다고 했대 이목구비가
되게 신기했어 난 외모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편이여서 ㅜㅅㅜ
귀엽다고 했대 그냥 내가
솔직히 좀 이해가 안 갔어 ㅜㅜ
눈이 좀 예쁘단 소리를 많이 듣긴 했지만 그래도 얼굴형 때문에 망한 캐이스라고 생각했는데
좀 자존감이 높아지긴 했어
진짜 엄청나게 궁금했거든?
그때가 시험기간이여서 시험에 집중해야되는데 집중도 안 되고
솔직히 이건 핑계지만,,, ㅜㅅㅜ
공부에 집중도 안 되고 그랬어 시험 전날도 아니라 시험 도중이었거든
내 역대급 시험점수를 찍게 되었지만 그 친구 덕분에 궁금증은 더 늘어만 갔고....
진짜 너무 너무 너무 궁금했어
나한테 그렇게 칭찬해줄 사람이라면 나랑 완전 친한 친구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거든?
내 친구들은 나보고 사람처럼 안 생겼다고 한단 말이야 못된 것들 ㅜㅅㅜ
내가 공학에 다니는 것도 맞지만 성격이 남자애들이랑 잘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남성의 친구들이 많더라고,,,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 친구가 궁금했어 나는 ㅜㅜ 그렇게 나랑 친하진 않고,,,,,
나한테 말해준 친구가 ~반이었는데 ~반에 아는 친구가 사실 3명밖에 없었어
그 친구랑 그 옆에 앉은 친구 다른 4라는 친구를 둘게 4라는 친구까지
4라는 친구일리가 없었거든 걔는 진짜 나 부담스러워하고 내가 걔랑 같이 학원 다니다가 끊었거든
그리고 따로 연락하지도 않고 길가다가 만나면 아는 척하는 사이도 아니고
친해지고는 싶었는데 친해지진 못한 친구랄까?
아무튼 아쉬움이 남는 친구였어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짐작가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는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