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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수능 공부한다. 학원쌤이 들으면 기절초풍할 생각을 하면서 난 책상에 앉아 수특만 냅다 풀었다. 그 날이 내 고3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상담이었다.





















16

















어이없는 소문이라 금세 사라지고 말겠다 싶었는데 아니었다. 벌써 두 달 째 듣는 소문. 내가 엎드려서 자는줄 알았는지 애들은 내 뒤에서 저렇게 당당히 떠들었다.













“구정모가 김여주 좋아하는거 아니야? 쟤 원래 애들이랑 말 잘 안하잖아. 근데 김여주랑은 엄청 붙어있어.”













어제 밤새서 공부하는 바람에 피곤해 죽겠는데 쟤네들은 너무 시끄러웠다. 근데 일어날 힘도 없어서 그냥 엎드려있었다. 아 피곤해. 쟤네는 저러고 있을 시간 있으면 그냥 나주지. 나는 잠잘 시간도 없이 공부해서 오늘 커피만 벌써 네 통짼데 말이야.

















이번에는 여자애들까지 가세해서 난리다. 내가 여주한테 한 번 물어볼까?! 다음 시간에 체육복 갈아입을 때 물어보자. 왜. 궁금하잖아. 김여주는 쉬는 시간까지도 일하느라 바쁘다. 2학기되면 그 지겨운 학생회같은거 안갈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다. 김여주가 담임쌤한테 매일같이 조르는 바람에 김여주만 차별하는 담임쌤이 나랑 얘만 맨앞자리에 나란히 앉혀줬는데 다 소용없다. 얘는 수업시간 끝나자마자 맨날 학생회실로 달려갔다. 이럴거면 작년 학생회장 선거 때 좀 불량한 애로 뽑을 걸 그랬다. 학생회 애들 일 하나도 안하게. 난 어차피 이 학교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하나도 관심 없으니까. 차준호가 부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작년 반 애들이 하도 난리가 났길래 그냥 이름 아는 애로 뽑았는데. 차준호는 너무 매사에 열심히다. 원래 이런거에 한 번도 불만가진 적 없었는데 요즘따라 괜히 마음에 안든다.





















“우리 정모 나 없어서 심심했지이. 종쳤다. 일어나자.”

















종이 쳤다. 앞문을 열고 들어오는게 선생님인줄 알았는데 김여주였나보다. 김여주도 내가 자는줄 알았는지 나를 흔들어깨웠다. 나는 잠도 안자놓고 괜히 자다 일어난 척을 하면서 눈을 비벼댔다. 어제 밤샜어? 아니 커피가 대체 몇 개야! 그만 좀 마셔라! 자기도 다크써클이 눈크기만큼 내려왔으면서 나한테 맨날 잔소리한다. 그래도 딱히 듣기 싫진 않아서 나는 그냥 미안, 그러고 만다.















[정모야 6교시 자습시간이던데 우리 나가서 할까???]













김여주 덕분에 요즘은 뿔테 안경을 꺼낼일이 줄었다. 맨앞자리여서 칠판 글씨가 아주 잘 보인다. 영어쌤이 판서를 끝내놓고 수특 지문을 줄줄 읽고 있는데 김여주가 내 수특 모서리에다가 메모지 한 장을 붙였다. 그것도 디즈니 메모지. 김여주는 어떻게 메모지 한 장도 꼭 자기 같은걸 쓰지. 그에 비해 나는 포스트잇 한 장 안가지고 다닌다. 나는 턱을 괴고 있는 상태로 메모지에 대충 답장을 썼다. 김여주가 턱 괴고 있는 내 손을 가리키면서 나한테 입 모양으로 또 뭐라 그랬다. 대충 턱 괴지 말라는 잔소리 같다. 사실은 메모지에 써있는 김여주 글씨를 보고있자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서 턱 괴는 척하며 입 가린건데 얘는 그냥 잔소리하기에 바쁘다.













[나는 7교시에도 나가 있을 거야.]









내 답장을 보면서 헤헤 거리던 김여주는 영어쌤한테 딴짓한다며 혼났다.



































17

















김여주에 관한 소문은 많았다. 그러고보니 작년 밥친구들한테도 몇 번 들어봤던 것 같다. 내용은 기억 안나는데 아무튼 애들 입방아에 자주 오르락 내리락 거린다. 나는 김여주가 그런 소문에도 대수롭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워낙 성격좋은 애라 그런거 듣고도 다 알아서 거르고 말거라 생각했다.

















나는 체육하는 것도 싫어서 체육쌤이 탈의실에 깔아둔 책상에서 공부했는데 김여주는 무슨 체육도 열심히 한다. 대단해 진짜. 나는 체육복도 안갈아입고 내려갔는데 김여주는 등교할 때부터 체육복 차림이었다. 등교할 때 교복 안입었다고 붙잡히긴 했는데 학생회 후배들한테 몰래 이름 빼달라하고 왔단다. 그 얘기를 하는 내내 또 방방 거리면서 좋아했다. 체육 시간에도 여자애들한테 그 얘기를 하는지 체육관 탈의실 안에서도 김여주 목소리가 다 들렸다. 거봐! 학생회 실세는 나야나!! 나도 모르게 문제 풀다가 픽 웃었다. ...병이야, 병. 고3되니까 나도 걸렸나봐. 별 것도 아닌 일에 웃는 병.

















5교시 체육시간이 끝났다. 김여주한테 미리 가서 키다리 책상 자리 잡아두자고 하려했는데 얘는 이번에도 자리에 안보였다. 결국 내 문제집만 두 권 챙겨다가 나란히 뒀다. 그러고나서 물 마시러 갔는데 어디서 내 이름이 들렸다. 여자 화장실에서 나는 것 같은데. 내가 들을라고 들은건 아니고. 소리가 워낙 커서 나도 모르게 그냥 들렸다. 물통에 물 담고 있는 그 잠깐 새 뭐라고 얘기하는지 다 파악될 정도로 다 들렸다. 나 들으라고 일부러 소리내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정모가 너 좋아하는 것 같은데... 혹시 너네 사귀는 거야? 설마... 아니지?"





















이미 몇 번 들었던 소문. 쟤네는 진짜 지겹지도 않나. 남 얘기로 저렇게 신나서 호들갑 떠는게 참 웃기는 꼴이다.















내가 김여주를 좋아한다고? 그래 뭐 친구로써 좋아하지. 근데 쟤네가 말하는 그 ‘좋아한다’가 가 내가 말하는 그 뜻이 아닌 것 정도는 나도 잘 안다. 근데 그런 의미로 따져봤을 때 나는 딱히 답을 못내리겠다. 나라도 고민 안해본건 아닌데, 내가 김여주를 좋아한다고하기에 ...나는 전혀 다정하지 않다. 좋아하는 사람치고는 좀 심하게 무뚝뚝하다. 근데 그렇다고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하기엔 좀 말이 안되지. 적어도 나한텐 특별한 존재인건 확실하니까.









괜히 진지하게 하나하나 따져봤다. 우선 객관적으로 봤을 때 김여주는 예쁘다. 외모 평가하는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굳이 내가 아니라 남들이 보더라도 김여주는 예쁠 거다.





그리고 나와 다르게 성격도 좋다. 나랑 성격 딴판이면 일단 좋은거다. 난 성격 안좋으니까. 그래서 쟤는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다. 이런 저런 소문에 오르는건 귀찮을 것 같지만... 아무튼 덕분에 선물도 많이 받고 좋은 점도 많아서 자기도 나름 만족해한다.





마지막으로 공부도 잘한다. 내가 탐구랑 영어는 좀 더 낫지만 나머지는 아니다. 담임쌤 말대로 수학은 김여주가 월등히 잘하고 글을 잘써서 그런지 국어도 잘한다. 나처럼 탐구랑 영어는 잘해봤자 쓸모가 없다. 탐구는 그냥 외워서 잘하는 거고 영어는 딱 모의고사 풀 정도로만 잘하는 거니까. 스피킹 이딴거 난 하나도 못한다. 오히려 김여주는 영어 말하기 대회도 자기 혼자 1등 다 해먹는다. 그렇게 따지고보니 영어도 내가 밀린다.









내가 김여주를 좋아해서 뭐해. 내가 쟤보다 잘난 구석이 하나도 없는데. 그런데 쟤가 나를 왜 좋아하겠어. 내 생각엔 내가 쟤랑 잘될 가능성은 아예 없다.





그럼 좋아해서 뭐해? 좋아해봤자 나만 상처받을게 뻔할텐데 뭐. 그럼 다 시간 낭비지. 또 이런 염세적인 생각만 머릿 속에 빙빙 구른다. 바보같이.





























18

















억지로 하는 건 다 병난다고 우리 할머니가 늘 말씀하셨다. 나는 할머니 말씀은 잘 듣는 편이라 내가 억지로 한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건 그냥 다 안하고 만다. 그래서 난 준비하다말고 날려버린 학교 대회도 여럿이다. 열심히 잘만 하다가도 귀찮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말아버리는 게 습관이다.









근데도 김여주는 뭐든지 억지로 한다. 내가 보기엔 하기 싫은 것 같은데 그냥 뭐든지 다 한다. 지금도 애들한테 이상한 소문 듣고와서 기분 안좋을텐데 영어 문제를 꾸역꾸역 풀고있다. 옆에서 보니까 다 틀렸는데 그걸 또 화내면서 다시 푼다. 아, 진짜 짜증나. 왜 안풀려. 나한테서 뺏어간 내 이어폰을 귀에 꽂고 혼잣말을 계속 화낸다.









억지로 하는 모습이 괜히 신경쓰여서 불러봤다. 김여주는 이어폰을 귀에서 빼내고 나를 쳐다봤다. 키다리 책상에서 서있다보니 키차이가 제법 났다. 얼굴에 자기 지금 완전 대박 화났다고 써있는데 나한텐 아무렇지 않은 척 구는게 좀 웃겼다.





내가 아무것도 못들은 척하고 애들이 뭐라고 했냐니까 그제야 얼굴에 쓰여있는대로 화낸다. 그러더니 나한테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친한 척 그만하겠단다. 아니. 얘기가 왜 거기로 새는데. 잘못한건 걔넨데 왜 갑자기 너가 조심해. 웃기는 상황이다. 뭐라고 말해야 얘도 상처 안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느라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근데 내 성격엔 아무리 고민해봤자지. 그냥 성격대로 말해야 직성이 풀린다.

















"난 애들이 하는 말 신경 안 써."

"......"

"어차피 나한테 하나도 의미없잖아."

















억지로 하면 다 병난다는 말까지 해주고 교실로 들어왔다. 김여주가 수특 한 챕터를 다 틀릴 동안 나는 김여주 신경쓰느라 생윤 기출 6개나 틀렸다. 원래 많이 틀려봤자 2갠데. 나도 미쳤나봐. 아무래도 이번 7교시 자습도 틀렸다 싶어 나는 교실로 들어오자마자 엎드려 잤다.





















19

















나는 수능을 말아먹었다. 목표했던 대학은 커녕 인서울도 못가게 생겼다.







다음날 학교가기 싫었는데 엄마가 등떠밀었다. 선생님들한테 생사확인은 시켜드려야한다면서 억지로 보냈다. 결국 등교시간에서 2시간이나 지각하고 도착했는데 담임선생님은 별말씀 안하시고 나를 교무실로 부르셨다.













“정모야. 어땠어. 수능은 잘봤어?”

“...... 아니요. 저 재수하려구요”

“...왜? 많이 못봤어?”

“전 수시 한 장도 안썼는데... 수능으로는 인서울도 불안해요.”













담임쌤은 그냥 고생했다고 하셨다. 그래,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이왕이면 원하는 대학으로 가야지. 그래도 정모 네가 3월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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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독자1
와 진짜 대박 .. 작가님 사랑합니다ㅠ
•••답글
독자2
허루우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작가님... 저이글보고 정모 관심생겨서 짤줍하다가 입덕한거같아요....책임지세요...ㅠㅠㅠㅠㅠ엉엉ㅠㅠ너무재밌어요ㅠㅠㅠ다음이 너무궁금한데...끝이라니ㅠㅠㅠㅠㅠ안되용ㅠㅠㅠㅠ
•••답글
독자3
아 세상에 작가님ㅜㅜㅠㅠㅠㅠㅠㅠ대박....
•••답글
독자4
와.. 이렇게 연애스토리까지........... ㅎㅎ..
•••답글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덕분에 정모가 더 좋아졌어요ㅠㅠㅠㅠㅠ후속작 기대하고있겠습니다ㅠㅠㅠㅜ연애썰까지ㅠㅠㅠㅠㅠ
•••답글
독자6
작가님... 후속을 써주신다면 생방때 친구 다 동원해서 정모 투표 하겠습니다ㅠㅠ 저 유사연애 처돌인데 지금 심장이 너무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덕분에 정모 처돌이될 것 같아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글 진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답글
구설렘
정말인가요 ................. 제발 정모 좀 뽑아주세요 ㅠ ....... 제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뭐라도 일단 써올게요 .... 기다려주세요 .... 감사합니다........... ㅠ ... ㅠㅠ
•••
독자7
하...작가님 진짜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ㅜㅜㅜ
•••답글
독자8
헝헝허오ㅓㅇ헝헝헝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 글써즈셔서 진짜 감사합니다ㅠㅜㅜㅜㅜㅜㅜㅜㅜ
•••답글
독자9
작가님 너무 좋아서 벽 다 부시고싶어졌어요ㅠㅠㅠ
•••답글
독자10
이건 후속이 필요합니다 번외라도 내주세요
•••답글
독자11
저도 빙의글로 입덕 많이 했습니다ㅜㅜㅜㅜ 정모 좀 많이 들어오네요 어차피 쌍방과실ㅜㅜㅜ 이제 연애만 하면 끝 하 너무 멀리 돌아왔다 하필 고3 때 만나서 공부만 하고 정모는 재수도 해서 2~3년을 돌아왔네요 여주 말 기억하고 아이폰 샀는데 번호 바꾼 거 맴찢ㅠㅠ
•••답글
독자12
진짜 막 가슴이 미어지고 이게 무슨 감정이라고 형용을 못하겠어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영 ㅠㅠㅠㅠ
•••답글
독자13
작가님ㅜㅜㅜㅜㅜ 진짜 너무 좋은데요ㅜㅜ 오랜만에 글잡 인생글 만난것 같아요ㅜㅜㅜㅜ 제발 번외라도ㅜㅜ.... 이런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사랑합니다❤️❤️❤️ㅜㅜ
•••답글
독자14
세상에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은 없는 건가요 ㅠㅠ
•••답글
독자15
작가님... 제가 작가님 케이스로 간것같습니다...예... 너무 좋아요.......... ㅜㅠㅠㅜㅠㅠ 진짜 글도 좋구요 이거 보고 규정모 찾아보다가 그만 하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ㅜ 진짜 만약 언젠가 나중에 기 만땅 되신다면... 후속... 진짜 언제가 되던 기다릴게요 엉엉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자까님...
•••답글
독자16
자까님.. 저 이거 읽고 정모한테 녹았어요... 제발.. 담편.. please,,,,, 사랑해요,,,,,,
•••답글
독자17
아니 진짜 여운 어쩌실거예요,,,,???????????????? 자까님!!!!!!
•••답글
독자18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선생님,, 구정모 사.랑.해....
•••답글
구설렘
허억 감사합니다 ㅠㅠ ♥♥♥♥♥ 맘에 드실진 모르겠지만 쓰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ㅠ_ㅠ!!!
•••
비회원136.32
저 이글 보고 정모 입덕했어요...... 오늘도 정모 뽑았습니다,,,,,, 제발 후속편......ㅠㅠ 정모야악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독자19
작가님 ㅈㅔ발 그 뒤도 써주세요 정모한테 완전 흔들렸ㅇ어요 하아....................
•••답글
독자20
대박저구ㅜ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ㅜㅜㅜㅜㅜㅜ사랑합니다..ㅠㅠ
•••답글
독자21
오늘부터 나의 원픽 ..
•••
독자22
하 작가님 너무 좋고 설레는데요...?
울 정모 꼭 데뷔하자ㅠㅠㅠㅠ❤️❤️❤️
담화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답글
비회원221.170
뒷 내용 시급해요 작가님...!!!!ㅠㅠㅠㅠ
•••답글
독자23
ㅠㅠㅠㅠㅠ 너무 글이 좋아요 ㅠㅠㅠㅠ
마음 아프고 설레요 감사해요

•••답글
독자24
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정모 투표할께요ㅠㅠㅠㅠㅠ
•••답글
독자25
미친!!!!!미친!!!아아가미미친!!!!!!!!!!!!!!!!!!! 저 진짜 현기증 나요 아 정모가...정모가 이런생각을.... 정모야... 내가 진짜 미처버렷다
•••답글
독자26
악 대사한줄한줄 진짜 정모가 저런말하면 저런 말투로 말할거같아서ㅠㅠㅠ넘 몰입 잘돼여,,,
•••답글
비회원124.133
유사연애 처돌이 광광 울면서 읽고 갑니다 맛있다...
•••답글
비회원113.62
스따시 소속 연생을 정착 못하고 파던 할미 .. 이 글보고 확신의 구정모 픽으로 바뀌었으니 젭알 다른 후속도 또 써주세요 .. 제발 ... ㅠㅅ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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