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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야.
평소랑 똑같이 학교 앞을 지나는데, 너심이 정말 귀여운 포메라니안을 발견해.
헐...! 초대박 카와이 해... 자기도 모르게 입틀막을 시전한 너심은, 뭔가에 홀리듯 가게로 들어가.
"저......"
"네. 무슨 일로 찾아오셨나요?"
"저기... 저깄는 포메라니안 입양 가능할까요?"
결국 너심은 반 쯤은 정신이 나간 채로 포메라니안을 데려오게 돼.
필요한 것을 설명으로 다 듣고, 챙긴 다음 힘찬 발걸음으로 나온 너심은, 네 품에 안긴 강아지를 빤히 들여다 봐.
아무리 봐도 예쁘게 생겼네... 자취하면서 외로웠는데 잘 됐다. 라며 속으로 내적 댄스까지 추는 상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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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툥이 귀여워...!'
다 씻고 자러 들어가려고 했는데, 소파 앞에 놔둔 테이블에 너심 멍멍이가 엎어져 있었어.
어느새 툥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진 강아지가 자는 것까지 확인하고 사진까지 찍어둔 너심은,
방에 들어가서 곤히 잠들었어.
그리고 너심은 몰랐지.
이렇게 홀리듯 데려온 강아지가 반인반수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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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이나~ 일어나아! 툥이 심심해에."
?
??
???
너심이 꿈꾸는가 싶어서 깨어났을 때에는,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
내가 애를 키웠었나...? 그것도 나만 한 애를......?
"뭐야... 누구......"
"나아! 툥이잖아... 나 몰라...?"
너심은 어리둥절하게 자신이 툥이라고 박박 우기는 남자를 달래며, 큰일났구나. 생각했어.
이제 힘들어질 것 같다고 느꼈거든.
꼭 읽어주세요 (--) (__) |
너무 뻔하고 뻔하고 또 뻔하고 아주 뻔한 이야기지만 꼭 써보고 싶었던 거예요. 첫 글이기도 하고, 글을 쓴 지 n년 단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은 어색한 부분이 어느 정도 있을 수 밖에 없답니다 =ㅁ =... 그러니 감안해서 봐 주세요! 뒷내용은 거의 다 구상 끝났고, 써둔 내용도 있기 때문에 반응 보고 천천히 연재할 거예요. 거의 끝날 때 즈음에는 들고 올 글이 있기 때문에 걱정 말구 ((사실 아무도 안 하겠지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