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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NCT] 어게인 썸머 01 | 인스티즈

 

 

 

 

메앰-메엠-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흙 과 돌멩이들이 자리한 길을 달리는 차. 조금은 뿌연하늘이 가을하늘처럼 파아란 하늘로 바뀔때까지 쉬지않고 달렸다. 어느덧 황금빛깔들 곡식이 바다처럼 넓게 펼쳐지고, 파릇파릇한 나무들이 자리하는 조용한 그곳에 차 한대가 멈춰섰다.  

 

 

 

 

 

"다 왔다 여주야" 

 

 

 

 

 

 

조용했던 차 안에서 중년남자의 목소리가 낮게 울려퍼졌다. 그제야 고개를 들고 창 밖을 내다보는 얼굴엔 핏기라곤 돌지않을것 같은 피부를 가진 새하얀 얼굴이 보여졌다. 

 

 

 

 

 

"여주야 , 내릴래?" 

 

 

 

 

 

또 한번 조용해진 차 안에 이번엔 조금 높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중년여자의 목소리였다. 물음에 다시 고개를 숙이고 쉼호흡을 하더니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대답했다. 

 

 

 

 

"네, 엄마" 

 

 

 

덜컥- 

 

 

 

 

 

 

선선한바람이 살결을 스쳤다. 기분좋은바람. 여느 도시처럼 탁하지 않은 신선한 공기에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그리고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곤 차에 기대었다.  

 

 

 

"여주야, 우리 먼저 들어가있을게 좀 있다 들어올거지? " 

 

 

 

 

 

작게 고개를 끄덕이자 중년의 부부는 양손에 짐을 들고 함께 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볼을 한참 동안이나 부풀리고 있었을까 숨이 차다 느끼고 있을때였다. 어디선가 돌멩이 하나가 날아와 기대있던 차를 마추고는 떨어졌다. 

 

 

 

 

"?!.." 

 

 

 

 

 

 

놀란마음에 숨을 제대로 내뱉지도 들이쉬지도 못하고 헉헉대다 급하게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것도 볼수없었다. 허탈하고 욱하는 마음에 옆에 떨어진 돌멩이를 주워 다시 날아온 방향으로 힘껏 던지고는 살짝 열려진 대문 틈사이로 뛰어들어갔다.  

 

 

 

 

 

-- 

 

 

 

 

 

 

툭- 

 

 

갈대밭 사이로 앳된 모습을 한 인영이 발 앞으로 떨어진 돌멩이를 주워들었다. 

주먹을 쥐었다 펴 돌멩이를 보다 반대편에 세워진 차 를 뚫어져라 한참을 쳐다보다 다시 돌멩이를 꽈악 지고는 갈대밭 안으로 훽하고는 돌아갔다. 

 

 

 

 

 

터벅터벅- 

 

 

 

 

 

황토빛 자락의 갈대밭이 끝날무렵 나무들이 즐비한 오솔길 이 나왔다. 옆으로는 맑고 투명한 샛물이 졸졸 흐르는, 꽤 걸었다 생각되었을때, 정원이 꽤 잘 가꿔진 빨간색 지붕의 집에 발걸음 이 멈춰섰다.  

 

 

 

 

" 태용이 왔어? 덥지..어서 들어가서 손씻고 냉장고에서 수박 꺼내먹어" 

"엄마 " 

"응 태용아 할말있어?" 

"엄마 나 오늘 여주 봤어 " 

"여주? 누구더라.." 

"아니야 나 먼저 들어갈게" 

"그래 꼭 손 씻고!" 

 

 

 

 

 

아삭아삭- 

 

 

 

 

 

바깥 공기에 후덥지근한 열기와 온몸에 난 땀 때문에 손이 아니라 온 몸을 깨끗하게 씻은후 냉장고를 열어 잘 썰린 수박을 꺼내 하나씩 집어 먹으며 소파위에 앉아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돌멩이 하나를 꺼내다시 아까전일을 떠올렸다. 

 

 

 

 

 

 

 

낯선 아니 어딘가 익숙하게 느껴지던 검정색 차는 나의 눈길을 빼앗았다. 한참을 차를 따라 길을 걷었을까 어느샌가 익숙한 길로 빠져 하얀색 울타리 대문 앞 차가 섰다. 그제야 난 어디선가 뒤통수를 맞은듯 아- 라는 탄식을 내뱉었고 여러 감정들이 북받쳐 올랐다. 그 어딘가 익숙한 차에서 어딘가 익숙한 사람들이 내리고 익숙한 아니 선명하게 기억난 내 머리속 그 아이는 차 에 기대섰다.  

 

 

 

 

 

"진짜 다시 안올것같이 가버리더니 다시왔네" 

 

 

 

 

여러감정이 북받쳐올랐기 때문이였을까 저 아이를 보고있자니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른 감정은 그리움. 그 다음은 역시 반가움. 그러나 나는 역시 내 감정을 저 애에게 조절 할 수 있을 만한 그릇이 되지못하는걸까 조금의 그 날이후 생긴 내 분노감과 서운함이 물밀듯이 밀려와 발 옆에 떨어진 돌멩이 하나를 주워들고는 가만히 그 아이가 서있는 차 옆으로 힘껏 던졌다.  

 

 

 

 

"!" 

 

 

 

 

 

 

 

역시 아이는 변함없이 기억속 그대로였다. 잘 놀라고 잘 당황한다. 그래서 항상 동네 남자 아이들에게 놀림받곤했다. 나역시도 동참했었지만.  

 

 

 

 

 

휙- 

 

 

 

 

 

 

"아..뭐야" 

 

 

 

 

내가 아이에게 던졌던 돌멩이가 나에게 다시 돌아왔다. 이 말인 즉슨 아이가 던진것인데 혹 나를 본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아이가 기대 서있던 차를 쳐다보니 어느새 아이는 사라지고 없었다. 나는 돌멩이를 쳐다보다 주워들곤 주머니에 넣어버린후 돌아섰다. 조금 허탈한 마음과 함께. 여주 여주 여주 그 이름을 되뇌이며 발걸음을 옮겼다.  

 

 

 

 

사실은 우리가 다시 보는 그 날만 기다렸어. 너에게 하고싶은 말도 많고 무엇보다 니가 너무 그리웠다. 순식간에 떠나버린 너에게 꼭 하고싶었던 말이 있었어. 이제 너에게 전할수있는걸까.  

 

 

 

 

 

 

**** 

안녕하세요 피치난이입니다. 처음 쓰는 글이라 서툴러도 이해부탁드려요~! 처음에는 태용이 시점으로 이야기하지만 곧 차례대로 멤버들 나올거예요. 조금씩 분위기도 바뀔 예정이구요! 궁금한점이나 문제점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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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재밌는데요? 다음 화 기대할게요!
7년 전
피치난이
감사합니다 ㅠㅠㅠ ❤
7년 전
비회원85.60
다음화 얼른 나왔으면좋겠어요!되게 재밌당♥
7년 전
피치난이
아직 많이 부족한글인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비회원113.47
ㅜㅜㅜ 자체적으로 비지엠 틀어놓고 읽었더니 막 아련하게 느껴져요ㅋㅋㅋ 시골소년 태용이 기대되네용 ㅎㅎㅎㅎ
7년 전
피치난이
시골소년 처럼 순수하게 그려내구 싶어서 쓰게됐어요!!! 태용이 보면 묘하게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더라구요 ~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
여름분위기 너무 좋아요!잘 보고가요!!
7년 전
피치난이
여름분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청량한 느낌을 표현할려구 했어요 느끼신거 같아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3
이ㅠㅠㅠㅠ다음이 기대되요ㅠㅠㅠ
7년 전
피치난이
아 ㅎㅎㅎㅎㅎ아직 많이 부족한글인데 읽어주시구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4
와 재밌네요 다음화 기다릴게요!
7년 전
피치난이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기대부탁드려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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