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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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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예쁜 여자라. 집에 도착하자마자 교복도 벗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 나는 황민현의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예쁜 여자는 만인의 이상형이지. 나도 예쁜 여자 좋아하는 걸?

근데 예쁜 여자라니, 황민현의 대답이 너무 뜻밖이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여태까지 황민현에게 고백해 왔던 여자애들은 다 예뻤다. 나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예뻤다

이상형이 예쁜 여자라니. 황민현은 아무래도 눈이 존나게 높은 새끼였나 보다. 정말로 내가 생각도 못할 정도로 예쁜 사람을 좋아하나보다. 진짜로 정은지라던가, 혜리라던가, 고아라처럼 연예인 급으로 예쁜 그런 여자 말이다.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2










황민현을 알게 된 건 무려 13년 전이었다.

나는 다섯 살이었고, 몹시 추운 겨울 날 지금의 우리 집으로 이사를 왔었다. 가구를 다 들여놓고 아빠 엄마가 짐 정리를 하는 걸 멀뚱멀뚱 바라보던 다섯 살의 나는 이내 기침을 터뜨렸다. 바람이 엄청 부는 날이었는데, 엄마 아빠는 정리를 하느라 모든 집의 창문을 열어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계속 기침을 하는 나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이불을 덮어주셨다.





이사 오셨다면서요?”

그 때, 앞집 아주머니가 열린 문으로 들어오셔서 인사를 건네셨다. 그 옆에는 코끝과 귀가 빨개져 있는 내 또래의 남자애가 멀뚱멀뚱 서 있었다.

, 안녕하세요. 저희가 아직 정리가 안 끝나서 인사를 못 드렸네요. 죄송해요.”

아유, 아니에요. 제가 너무 궁금해서 한 번 와봤죠. 어머, 애가 기침을 계속 하네요.”

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어놓고 있었더니 얘가 자꾸 기침을 하네요.”

그럼 정리하실 동안 제가 따님 데리고 저희 집에 가 있을까요?”

어머, 정말요? 너무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정리 끝나시면 저희 집에 오셔서 저녁 식사 같이 해요.”







앞집 아주머니는 추워하는 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셨고, 집에 들어가서 황민현을 소개해주셨다.

안녕, 아줌마 아들은 황민현이야. 다섯 살이고. 우리 공주님은 몇 살이니?”

저도 다섯 살이에요, 이름은 이영채고요.

어머 둘이 친구하면 되겠다. 민현아, 영채랑 인사하자.”

안녕, 나는 황민현이야. 우리 친구할래?”

다섯 살의 황민현은 지금처럼 웃으면서 내게 처음으로 인사했다.






어린 황민현은 지금만큼이나 다정했다. 아무래도 아주머니를 닮은 것 같았다. 나를 붙잡고 쫄래쫄래 자신의 방으로 달려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시켜주고 자신이 다니는 유치원을 소개하기도 했다. 침대에 앉아서 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피곤했던 나는 처음 본 황민현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나중에 우리 부모님이 찾아왔을 때 황민현은 자는 나를 깨우지 말라고 했다던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황민현이 더 착했던 거 같다. 물론 지금도 황민현이 나보다 착한 건 맞다.







열심히 황민현이 소개하던 유치원에 나도 역시나 다니게 되었고, 그렇게 황민현과 나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지금의 고등학교까지 같이 함께했다.

이렇게 13년을 함께하면서 나는 황민현이 고백 받는 순간을 최소 20번은 목격했을 거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예의 그 웃음을 드리우는 녀석이었기 때문에 유치원에서도, 초등학교에서도, 중학교에서도, 그리고 고등학교에서도 황민현은 인기가 없지 않았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인기가 많았다. 내가 목격한 고백의 횟수가 20번일 뿐이지, 내가 보지 못한 곳에서,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분명 황민현은 고백을 더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목격한 20번의 고백 현장에서, 녀석에게 수줍은 얼굴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여자애들은 하나같이 다 예뻤다. 정말로, 우리 학교에 저렇게 예쁜 애가 있었어? 할 정도로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예쁜 애들은 모조리 황민현에게 고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민현은 그 때마다 눈이 접히도록 웃으면서, 마치 고백을 받아서 기쁘고 널 사랑하겠다는 듯이, 그 여자애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2 | 인스티즈

미안해. 나는 연애에 아직 관심이 없어. 고백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못 받아줘서 미안.

고백하는 사람이 욕도 못하게, 그렇게 정중하게 수십번의 고백을 모두 거절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진짜 정말 예쁘기로 소문난, 어디 대형 기획사에서 캐스팅도 당했다던, 3학년 언니가 황민현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게 전교에 소문이 났었다. 그 날은 정말 궁금했다. 대체 왜 그 언니랑 안 사귀는지.






야 너 왜 그 언니 고백 안 받아줬어? 진짜로 뻥 안치고 개 이쁘던데. 너한테 고백한 사람 중에 제일 예쁘던데.”

그냥. 별 관심 없어, 그 누나한테.”

관심은 그냥 오늘부터 가지지 그랬어. 얼굴만 봐도 나는 관심이 생기던데.”

그 누나가 그렇게 예뻤나? 나는 또 어떻게 거절해야 되나 걱정하느라 얼굴도 자세히 안 봤는데.”

? , 너 그럼 누가 너한테 고백하고 있을 때 어떻게 찰까 그 고민만 하고 있냐? 항상?”

말하자면 그런 거지, .”

. 참나. 너 대체 누구랑 사귀려고 그러냐. 오늘 그 언니는 진짜 눈만 마주치면 없던 관심도 피어날 정도로 예쁘던데.”

내가 관심이 없는데 뭐. 나는 내가 원래 관심이 있는 사람이 사귈 거야. 알아서 해.”

그래서 관심 있는 사람은 있고?”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2 | 인스티즈

몰라도 돼. 빨리 와, 이영채. 오늘따라 말이 많다 ?”

그렇게 황민현은 늘 고백을 거절했다. 생각해보니까 그 언니는 진짜 예뻤는데. 그 언니 진짜 연예인 뺨 치게 예뻤는데, 이 새끼는 누굴 만나려고 다 고백을 거절하는 거지.










황민현과 다르게 나는 모쏠은 아니었다. 뭐 당당하게 연애경험이 있다고 밝히기는 좀 그런데, 중학교 3학년 때 아주 잠깐 남자친구란 게 있긴 했다. 같은 반 남자 애였는데 착하고 그냥 그런 애였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고백을 받아줬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주변에서 하나 둘씩 남자친구가 생기니까, 연애가 궁금해서 받아줬던 것 같다.

그래. 사귀자. 라고 했던 말을 수백 번도 넘게 후회하다가 결국에는 2주도 채우지 못한 채 헤어졌다. 흔히들 말하는 성격 차이였던 거 같다. 같이 대화하면 재미가 없고, 사실은 내가 전혀 좋아하는 마음이 안 생기기도 했고.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은 황민현에게 가장 먼저 했었다.

황민현, 나 남자친구 생겼다?”

엥 너가? 미쳤냐? 누가 너한테 고백을 함? 그 새끼 미쳤나보다.”

, 너 말은 무슨 그렇게 하냐? 너는 맨날 고백 받으면서 나는 뭐 고백 받으면 안되는 사람이냐?”

내 말은 그게 아니잖아. 무튼, 그래서 고백을 받아줬다고?”

. 그냥 걔 착한 거 같애.”

착해서 고백을 받아줬다고? 너는 착하면 다 사귀냐?”

아 너 왜 짜증이야. 내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데 축하는 못해줄망정.”

아니 너는 착하면 다 사귀냐고. 나는 이해 못하겠다. 너 걔 좋아해?”

앞으로 좋아지겠지 뭐. 그러게 내가 너도 고백 좀 받아주랬잖아. 맨날 그렇게 고백 걷어차 버리다가...”

뭐가 맘에 안 들었는지 황민현은 내 말을 다 듣지도 않은 채 앞서갔다. 나도 아까부터 빈정대던 녀석이 짜증나서 붙잡지 않았고. 그렇게 내가 나름의 연애를 2주 동안 하는 동안 황민현은 이유도 없이 자꾸만 내게 짜증을 냈다. 맨날 입던 교복인데, 왜 이렇게 치마가 짧냐고 짜증내고. 아침에 같이 학교에 갈 때 조금이라도 늦으면 짜증내고.





그러다가 나는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그 애가 손을 잡아도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걸 깨닫고 나서였다. 미안. 나 너 안 좋아하는 거 같아. 그만하자. 이런 내 말에 걔는 화도 내지 않았다. 아마 알고 있었나보다, 내가 처음부터 안 좋아했다는 걸. 그저 걔는, 그래. 그냥 친구로 지내자. 라며 싱겁게 끝을 냈다.






첫 연애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무튼 그걸 끝낸 뒤에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대상도 황민현이었다.

다짜고짜 황민현 집에 가서 치킨을 사달라고 졸랐다. 미쳤냐? 왜 치킨을 사달라고 지랄이야라며 나를 무시하다가도 내가 남친이랑 깨졌다니까 군말 없이 전단지를 찾으러 제 방을 뛰어나갔던 녀석이었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2 | 인스티즈

교촌? BHC? 영채야 뭐 먹고 싶어?”

“영채는 뭐야 갑자기. 소름 돋게. 나 교촌 허니콤보. 그거 사줘, 나 먹고 싶어.”

알았어. 여보세요? 여기 허니콤보...”

그래도 친구라고 내 결별 소식에 제일 열심히 챙겨줬던 게 황민현이었다. 치킨도 사주고, 떡볶이도 사주고, 일주일 동안 내게 그렇게 잘해줬었다. 사실 내가 부려먹었다. , 그 때부터였던 것 같다. 버스에서 자리를 자연스럽게 양보하던 것도.







2. 남자는 역시 예쁜 여자 좋아하네. 근데 나는 왜 이래?








카톡. 괜시리 옛 생각들을 타고 다니다가 창 밖이 어두워진 것도 몰랐을 무렵, 황민현이 카톡을 보냈다.

-야 밥 먹으러 올거야 말거야

-아 나 먹으러 갈래 아줌마 오늘 뭐 하셨어?

-부대찌개. 15분 안에 와라 그럼.

-오킹






다섯 살 때 나를 추위에서 구해주셨던 아줌마는 지금까지도 나를 엄청 챙겨주셨다. 부모님께서 두 분 다 맞벌이셔서 대부분 9시가 넘어서야 들어오시는 걸 아신 뒤로는 거의 매 저녁마다 내가 황민현네 집에 가서 함께 먹었다. 엄마 아빠는 그런 황민현네 가족에 늘 고마워하신다.




아줌마 저 왔어요!”

~ 영채 왔어? 앉아, 오늘 영채가 좋아하는 네모난 햄 많이 넣었어 부대찌개에.”

힛 감사합니다.”

. 누가 보면 내가 옆집 아들인줄. 툴툴거리며 황민현도 제 방에서 나왔다. 잘 먹겠습니다. 우리 둘은 동시에 아줌마에게 인사한 뒤 부대찌개를 흡입하기 시작했다.

, 나 밥 다 먹고 영어 좀 알려줘. 아까 풀던 거 해석이 안돼.”

너는 영채 없었으면 그 성적 못 나온다. 고마워 해.”

저는 아줌마 아니었으면 굶어죽었어요. 헤헤.”








나는 얼굴 빼고는 황민현보다 다 잘했다. 그렇다고 황민현이 공부를 못한다는 건 아니었는데, 그냥 내가 잘했다. 하루에 두 시간 정도밖에 못 보는 엄마 아빠에게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좋은 성적뿐이라고 생각했다. 천성 상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는 건 귀찮았고, 그냥 혼자 열심히 했다. 자연스럽게 황민현도 나랑 같이 공부했고, 내게 모르는 문제를 물어오는 일은 빈번했다. 그 중에서 영어는 내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과목이었고.





아줌마가 까주신 귤을 들고 우리는 황민현 방으로 들어갔다. 황민현은 책상 앞 의자에 앉았고 나는 자연스럽게 책상 끄트머리에 걸터 앉았다.

아니 이게 해석이 안 돼. 해석이 안 되는 것보다는 빈칸에 왜 이게 들어가야 되는지 모르겠어.”

야 바보야, 여기 바로 위에 단서가 있잖아. 이 단어가..”








열심히 설명해준 뒤에 다시 지문을 읽어보겠다는 황민현을 가만히 기다렸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2 | 인스티즈

열심히 지문을 읽는 모습이 괜찮아보였다. 그러니까 괜찮아보였다는 거다. 내 말은, 얘가 좀 다른 때와 달리 사람 같았다

뭐라 해야 되지, 잘생긴 건 아닌데 못생겨보이지는 않았다는 거다. 달라보였다고 해야 되나?




키 큰 건 내가 항상 올려다봐야 되니까 알고 있었고, 쌍꺼풀 없는 것도 알고 있었고, 얘 피부 좋은 것도 알고 있었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 이영채는 황민현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다고 자부했었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2 | 인스티즈

근데 아니었다

얘 눈꼬리가 살짝 위로 올라가 있었다는 것도, 입꼬리도 눈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위를 향해 있었다는 것도

코가 이렇게 높다는 것도 몰랐고. 혀로 입술을 한 번 쓰는 게 이렇게 사람 홀리...




사람을 홀린다고? 미친?

미친.”

? 뭐가 미친이야.”




이건 황민현 잘못이다. 내가 분명히 그거 별로 좋은 습관 아니라고 했는데, 안 고친 게 잘못이다. 네가 잘못했어, 황민현.

, 너 내가 혀 낼름거리는 거 고치라고 했어, 안 했어?”

그 얘기가 갑자기 왜 나와. 고치라고는 했지. 근데 이게 쉽게... ! 어디가!”

나 간다! 내일 봐.”

나는 황민현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방 문을 쾅 닫은 채 나왔다. 아줌마께 황급히 인사를 드린 뒤 최대한 번호키를 빠르게 누르고 침대로 뛰어 들어갔다.







아 미친 나 홀릴 뻔했어.”

미친 나 또 뚫린 입이라고 막 말하네. 아냐, 영채야. 너는 홀릴 뻔한 적이 없어. 황민현 혀가 맘대로 튀어나오는 게 하루 이틀이니

저건 그냥 습관. 영채야 너는 그냥 오늘 이상한 소리를 들어서 그래.






이게 다 정수정 때문이야. 나 이상해진 건가? 그럴 일 없어

나는 안 이상하고, 안 이상해질거야. 그치?





작가의 말 + 암호닉

안녕하세요 오보이입니다! 

사실 쓰기는 한 시간 전에 다 썼는데 브금 고르느라 오래 걸렸어요.. 제가 결정장애라서..하하

암호닉신청해주신, 오레오 뿜뿜이 짱요 돼지바 센터 황제펭귄 님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하고요,,ㅎㅎ 읽으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그럼 빨리 다음 편 가지고 올게요..

(사실 할 말이 있었던 거 같은데 노래 고르다가 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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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짱요에요!!! 헤헿헿 일등이다~~예에~~~ 민현이는 어릴때 부터 다정했군요!!! 영채가 점점 민현이를 다르게 보는것 같아용 ㅎㅎㅎ 다정보스 민현♡♡
6년 전
오보이
헉 짱요님 그 이름이 어디 있었죠ㅠㅠㅠㅠ 흑 수정할게요ㅜㅜㅜㅜ제가 임의로 좋아하는 이름을 여주로 설정해둔건데..
6년 전
독자2
작가님 재밌어요!!!ㅠㅠㅠ다음편 기대돼요!!!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오보이
감사합니다❤️혹시 읽다가 이름 치환 안된 부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ㅎㅎ
6년 전
독자3
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얼른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 !!!!
6년 전
오보이
저도요ㅎㅎ 독자님 맘= 제 맘
6년 전
독자4
작가님! 알림 떠있는거 확인하고 바로 달려왔어요!! 너무 재밌슴다ㅠㅠㅠㅠ 너무 감사드려요❤❤❤
6년 전
오보이
제가 더 감사해요ㅎㅎㅎㅎ 댓글 넘 감사해요❤️❤️❤️
6년 전
독자5
아 진짜 개설레ㅠㅠㅠㅠ 진짜 작가님 저 죽이시려고 작정하셨어요ㅜㅡㅠㅠㅠ 진짜 이거 너무 좋아 움짤도 너무 찰떡이고ㅠㅠㅜ 그냥 분위기도 제가 사랑하는 분위기ㅠㅠㅜ 진짜 작가님 저랑 겨론합시다ㅠㅜ
6년 전
오보이
움짤 찰떡이라니 넘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제가 결정장애라 고르는데 오래 걸리거든요..ㅎㅎㅎㅎㅎ겨론 해여!!!
6년 전
독자6
[다녜리]신청해요!꺅 민현이ㅠㅠ넘좋다
6년 전
오보이
암호닉 감사합니다ㅎㅎㅎㅎ❤️
6년 전
독자7
뿜뿜이입니당 작가님ㅠㅠㅠㅠ그냥 황민현은 완벽한 이상형 그자체...예비 시어머니가 해주신 밥도 그동안 맨날먹고ㅠㅠ시집살이는 없다 시어머니의 부둥부둥만 잇을뿐ㅠㅠㅠ
6년 전
오보이
뿜뿜이 님 안녕하세요..! 아줌마가 시어머니가 되는 그날까지 같이 달려요 ㅎㅎ❤️
6년 전
독자8
저런 남사친 어디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황민현이 남사친이라니 다음편도 총총 보고싶네요❤️❤️
6년 전
오보이
다음편도 총총 데리고 올게요ㅎㅎ 민현이같은 남사친 현실에 없죠..허허
6년 전
독자9
민현이 같은 남사친 있으면 저도 참 좋겠는데요 흑흑 ㅠㅠㅜㅜㅜㅜㅠㅠ 이번편도 잘 보고 갑니당!!
6년 전
오보이
저도요ㅠㅠㅠㅠㅠ 댓글 감사합니다ㅏ❤️❤️
6년 전
독자10
호오에 ...ㅡ서렌ㄷㄴㅇ다 . ..둘이 빨리 좋라지고 빨리 사귀고 겨론해 ,,,,, 청첩장 기다릴게 ,,,,,,, [아몬드] 암호닉 신청합니댜 !
6년 전
오보이
암호닉 감사합니당❤️❤️ 빨리 둘이 잘되랏!
6년 전
독자11
헉 ㅠㅠㅠ그냥 좋아해버려....저까지 묘사한게 상상되요...ㅋㅋㅋ ㅠㅠㅠ황미년 너무 잘생겼어요....
6년 전
오보이
민현이 넘나 잘생긴 것....황제님께 충성ㅠㅠ
6년 전
독자12
ㅎ 빨리 이상해져라
6년 전
독자13
오늘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감사해요❤️
6년 전
오보이
빨리 이상해져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야말로 댓글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4
후아아ㅏ아아 돼지바 왔어욤 (´°̥̥̥̥̥̥̥̥ω°̥̥̥̥̥̥̥̥`) 아 민현이와의 첫 만남 장면 너무 귀엽고 어렸을 때도 민현이는 쏘 스윗 했군녀ㅠㅠㅠ 하 완벽한 민현,,. 그냥 미년이 하는 행동이 다 설레잖아요,,. 그래서 남사친에서 사가 언제 빠진다구욥.,? 구냥 너네 사겨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오보이
안녕하세요 돼지바님!
남사친에서 사가 대체 언제 빠질까요~~~? 임티 너무 귀여운거 쓰시네요 ㅎㅎㅎ

6년 전
독자15
꺄 세상에 뭔가달라보인다는건... 징조가 좋군요(음?)(흐뭇)
6년 전
오보이
그쵸ㅎㅎㅎ징조가 뭔가 있죠~? 댓글 감사합니닷!!!
6년 전
독자16
[시릿]
ㅋㅋㅋㅋㅋㅋ벌써 다읽었어요!! 솔직히 읽으면서 여보세요 하는데 머릿속에서 멜로디가

6년 전
오보이
시릿님 댓글 하나하나 넘 감사해용❤️
6년 전
독자17
[마이쮸]로 암호닉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엉엉ㅠㅠㅠ신알신도 눌렀어요ㅠㅠㅠㅠ
6년 전
오보이
엉엉ㅠㅠ마이쮸님 울지 마세여ㅜㅜ신알신이랑 암호닉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8
와 작가님 진짜 너무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분위기 짱 좋아요ㅜㅜ♥ 빨리 행쇼해랏!!!
6년 전
오보이
잌ㅋㅋㅋㅋㅋㅋ댓글 감사해용ㅎㅎ다음편도 빨리 데리고 올게요!
6년 전
독자19
와호우 아슬아슬 와...나도 저렇게 좀 아슬아슬 해보고 싶다
너무 재밌어요 ㅜㅜㅜㅜ하필 또 제가 좋아하는 남사친으로 나와가지고는 ㅜㅜㅜ

6년 전
오보이
남사친 저도 없어요...흑 만들어내느라 좀 힘들었네요^^ 댓글 감사해용~~~
6년 전
독자20
꺄 재밌어요!! 신알신하구가여~ 다음화 기다릴게요❤️
6년 전
오보이
신알신 감사해용❤️
6년 전
비회원210.25
방금 정주행하고 왔는데 이 글 뭐죠...? 왜 제 얼굴에 엄마미소가 피어나나요..??? 글이 너무 귀엽구ㅠㅠㅠㅠㅠ비지엠도 매 편마다 잘 어울리고..민현이랑 여주 사이 넘나 설레는 것! 여주가 이제야 민현이를 의식하기 시작했네요 흐흐 이런 간질간질한 기분 참 좋죠..꺄 여주만의 일방적인 감정이 아니길 바라요..ㅏ리 둘의 사이가 발전해서 설렘가득한 분위기가 보고싶네요 잘읽고갑니다 다음화 기다릴게요 (•ө•)♡
6년 전
오보이
저도 독자님 댓글 보면서 엄마미소 피어나요..ㅎㅎ 댓글 넘 감사합니다❤️❤️다음화 금방 가지고 올게요옹!
6년 전
독자21
방금 암호닉 신청한 포카리! 입니다!! ㅎㅎ
하 이글 진짜로 리얼 대박 헐 뻥안치고 제 망상을 고대로 옮겨놓은 거 같은데요...?ㅠㅠㅠㅠㅠ
너무 설레요...친구에서 연인으로ㅠㅠㅠㅠㅠ행복합니다ㅠㅠㅠ

6년 전
오보이
제 망상분자를 모조리 쓸어담아서 썼어요..ㅎㅎㅎㅎ 댓글이랑 암호닉 감사해여❤️
6년 전
독자22
민현이랑 연애하는 모습 빨리 보고싶드아...지금도 달달한데 얼마나 더..!
6년 전
오보이
사귀면 쌍방 달달해지겠죠..? 댓글 감사해욯ㅎㅎㅎㅎ
6년 전
독자23
홀려쩡ㅎㅎㅎㅎ빨리 둘이 꽁냥꽁냥해야짛ㅎㅎ!!!
6년 전
오보이
빨리 꽁냥꽁냥 보여드리도록~? 아마 제가 노력할거에용ㅎㅎㅎ댓글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4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그냥 미녀니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다 해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오보이
미년이 다해ㅠㅠㅠㅠㅠ다해ㅠㅠㅠㅠ저도 그렇게 생각해여...
6년 전
독자25
아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레요 황민혀뉴ㅠㅠ
6년 전
오보이
설레신다니 다행이에요..! 댓글 감사해용ㅎㅎ
6년 전
독자26
그럼 서로 좋아하고 나중에 알게되고 뚜루뚜뚜..? ㅎㅎㅎㅎㅎ 상상만해도 좋네여
6년 전
독자27
민현이가 사람 홀리는 재주가 있긴 하지... 민현아 사랑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28
헐 넘 좋네요ㅠㅠㅠ신알신하고가용
6년 전
독자29
자까님 글에 홀리고 미년이한데 홀리고 일상생활가능할지 모르겠어요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30
소꿉친구에게 두근두근하면 진짜 무슨 기분일까ㅠㅠㅠㅠㅠ글 너무 재미있어요 작가님!!
6년 전
독자31
[오레오]
오오으흐극 작가님 대박이에요 ㅠㅠㅠㅜㅜ
역시 어렸을때부터 민현이는 ,,,,스윗ㅅ "0"!!
여주도 빨리 민현이 좋아했으면 좋겤ㅅ어요 ㅠㅠㅠㅠㅠ!!!!!!!!
오늘도 잘봤구요 !! 다음편도 얼른 보고싶어요 ~~❤️

6년 전
독자32
끄흐 홀렸네 홀렸어
6년 전
독자33
호에에...자까님 정말 대박이에요ㅠㅁㅠ 진짜 드디어 여주가 민현이를 인지(?)인식(?) 네..하기 시작했네요ㅠㅠㅠㅠ 아 진짜 대박이고 민현이는 어릴때부터 쏘스윗했구...♥♥둘이 빨리 꽁냥꽁냥 햌ㅅ으면 좋겠어요!!ㅠㅠ 작가님 글 증말 너무 설레요..감사합니다...╰(*´︶`*)╯♡ 잘읽고가용!!
6년 전
독자34
홀렸다 홀렸다요 민횬이 한테 완전 그냥 막 홀렸다~ 민현인 어렸을때부터 착했그만
6년 전
독자35
와와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정말 잘 보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트하트 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6
흐어어흫어으허 혀쓸기 장난아니긴하지 .. ㅎㅎ
6년 전
독자37
아니야 이상해져야 스토리가 흘러가! 빨리 이상해져!!!'
6년 전
독자38
둘이 알게 모르게 둘만 모르는 썸타고 있는 거 아니냐고ㅜㅜㅜㅜ 본격 본인들만 모르는 썸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39
홀렸네 홀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는 바보야아아 이렇게 티를 냈구먼~!!!!
6년 전
독자40
작가님 진짜좋아요ㅠㅠㅠㅠ 저 신알신하고 갑니닽 사랑해용 ㅠㅠ
6년 전
독자41
민현이는 어렸을때부터 젠틀하네요ㅠㅠㅠㅠㅜ 진짜 잘컸다ㅠㅠ 민현인 꽤오래 여주를 좋아한거 같아요~~
6년 전
독자42
민혀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규ㅏ용마ㅠㅠㅠㅠ
6년 전
독자43
아진짜 재밌어요 아진짜 대작향기 뿜뿜❤❤❤❤
6년 전
독자44
미년이눈에는 여주가 젤이뿐녀자게찌?>< 항아ㅓㅏㅏㅓㄹ레ㅓㄹ레설레설레
6년 전
독자45
귀여우셔라ㅜㅜㅜㅜㅜㅜ♡브금찰떡임니다진짜!!!잘보고있어용 미녀니습관이나오다니....ㅎㅎㅎㅅㅎㅎㅎㅕㅎㅎㅆㅎㅆㅎㅎ사랑함니다 착한미녀니너무좋아요 오보이 님도조아요♡
6년 전
독자46
그 요사스러운 혀에 홀린것이 분명하다..
6년 전
독자47
작가님 심장 터질거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녀니ㅜ왤케 다정보스인지 설레죽을듯 ,, 작가님 진짜 짱입니당 ㅠㅠㅠㅠ감사해여
6년 전
독자48
미녀니 혀 낼름거리는 버릇 예스굿이에여ㅠㅠㅠㅠㅜㅠㅠ아 여주가 얼른 마음을 알아채고 잘되었으ㅕ뉴ㅠㅠ
6년 전
독자49
흑 ㅜㅜㅜㅡ민현같은남자 현실에는 왜 왜 없는거죠 ㅠㅠ여주 넘 복받았다 ... .부러으ㅓ ㅠㅜㅜㅜ
6년 전
독자50
아 ㅜㅜㅜㅜㅜ민현이 너무 좋아요..저도 저런 다정스윗보스남사친 민현이주세요 흐흡ㅠㅠ
6년 전
독자51
크 여주가 민현이에게 조금씩 마음이 가고 있나봐요! 글만 읽어도 벌써 이렇게 설레는데 저 앞으로는 어떻게 읽어야할지....ㅎㅎㅎ 너무 좋아요!
6년 전
독자52
아으 간질간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53
으악 ㅠㅠ!!너무너무 좋아요 저 방금 설레서 핸드폰 던질 뻔 했어요 자까님................... 흑따 저런 잘생님 남사친 액정 너머에서만 볼 수 있는건가용ㅠㅠㅠㅠ
6년 전
독자54
민현이 어릴때부터 완벽했수나ㅜㅜㅜ 다정하고ㅠㅠ ㅁㄴ현이가 너무 멋있긴하됴 ㅎㅎ
6년 전
독자55
으아구ㅜㅜㅜㅠㅠ완전 설레요 저런 다정한 민현이같은 남사친 갖고싶다ㅜㅜㅜ
6년 전
독자56
크으으으으으으 설레네요ㅠㅠㅠㅠㅜ
6년 전
독자57
브금도 너무좋고 민현이가진짜 ㅎ........
6년 전
독자58
ㅋㅋㅋㅋㅋ둘 다 너무 귀엽고 난리ㅠㅠㅠㅠ
6년 전
독자59
ㅠㅠ작가님 재밌어요퓨ㅠ다음편 보러갑니당~~
6년 전
독자60
오오오오ㅜㅜㅜㅜ빨리 잘되라....ㅠㅜㅜㅜ
6년 전
독자61
어서 빨리 다음 편 보러갈께요 ㅠㅠ ㅠㅠ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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