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애기큥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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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1 백희 6년 전 어른찬열 백희 안녕, 6년 전
	독자2 (아침 일찍이 할머니 댁에 도착해 엄마 품에서 도롱도롱 잠드는데 10시가 가까운 시간에 일어나 내복만 입은 채로 열린 문 통해서 소파에 앉은 형아에게 아장아장 걸어가는) 후응 6년 전 어른찬열 (방문 열리더니 걸어나오는 백현이에 안아들어 제 품에 안고 엉덩이 토닥이고서 볼 부비며) 현이 잘 잤어요? 6년 전 독자3 (형아에게 꼬옥 안겨있는데 엄마가 부엌에서 나와 막둥이 깼냐며 웃으시자 베시시 웃고는 자그마한 손으로 눈 부비며 형아 어깨에 기대는) 맘망 6년 전 어른찬열 (볼 만져주고 콕 찔러보고서 일어나 씻으러 가며) 현이 어푸하고 맘마 먹자? 오늘 맘마는 뭘까요, 6년 전 독자4 (목에 수건 둘러주고 얼굴 씻겨주는 형아에 입으로 어푸푸 거리다 수건으로 얼굴 닦아주자 얌전히 있는) 맘마아 6년 전 어른찬열 응, 다 했다. (얼굴 닦아주고 로션 꺼내 발라주고서 나와 식탁으로 가며) 맘마 먹자, 우와. 이게 뭐야? 응? 현이 좋아하는 거네, 6년 전 독자5 (할아버지가 절 보며 웃으시자 저도 방글방글 웃고는 집과는 다르게 아기용 의자가 없어 형아 무릎 위에 앉는데 엄마가 웃으시며 형아 무릎에서 먹을 거냐 묻자 형아 바라보는) 우웅? 6년 전 어른찬열 (제 무릎에 앉히고 먹일 준비하는데 그에 저도 마주보고 웃으며) 의자가 없지요, 형아가 안아줄게? 아니면 마마한테 갈래? 6년 전 독자6 (형아가 불편할 수도 있다며 엄마가 저 안아주자 칭얼거리다 이유식 후후 불어주자 이유식 바라보며 눈 동그랗게 뜨는) 6년 전 어른찬열 (칭얼대자 손 잡아주는데 이유식 보더니 놀란듯 하자 웃고는 볼 톡톡 건드리고 먹는 거 지켜보며) 우와, 맘마다. 그치? 후 불어야돼, 6년 전 독자7 (엄마가 같이 후 불까? 라고 묻자 꺄르르 웃으며 도리질하다 형아가 쥐어주는 전용 컵에 있는 보리차 마시고 이유식 받아먹는) 으와야~ 6년 전 어른찬열 우와야? 그치, 우와야. (웃으며 보다가 저는 과일 먹으며 어른들이랑 대화함) 6년 전 독자8 (할아버지가 웃으시며 제 볼 만져주자 우물우물 거리면서 다시 웃다가도 엄마가 현이는 이유식 다 먹고 형아한테 사과 주세요~ 라고 하세요? 라고 하자 사과만 바라보고 입 벌리는) 마아~ 6년 전 어른찬열 현아 맘마 먹고 달라고 해야지요, (입 안에 있는 거 다 먹더니 사과 보며 입 벌리자 다같이 웃고는 이유식 보여주며) 6년 전 독자9 (할머니가 과일 더 가져오시자 그거에 시선 고정되어 있다 엄마가 이유식 먹여주자 마저 우물거리곤 다 먹자 다시 형아 허벅지로 이동해서 사과 으깨주는 거 기다리는) 캬캬~ (기분 좋을 때의 특유 웃음소리 내곤 형아 먹는 것만 바라보는) 6년 전 어른찬열 (특유의 웃음 소리로 웃자 사과 으깨면서 귀여워 웃고는 먹여주며) 기분 좋아졌어, 현이? 귀여워 죽겠어, 하여튼. 6년 전 독자10 (입가에 으깨진 사과 묻히며 먹고는 형아가 숟가락으로 입가에 묻은 거 닦고 또 먹여주자 작게 난 아랫니로 우물우물대며 작게 트림하는) 캬캬. 맘망 6년 전 어른찬열 (잘 먹여주고 먹는 거 맞장구쳐주며 저도 사과 하나 먹고 트림하자 놀라는 시늉하면서) 어, 현이 다 소화됐어? 배불러? 6년 전 독자11 (배 부른지 고개 끄덕이곤 할머니가 끄윽 했냐며 제게 묻자 형아 허벅지 밟고 일어나 형아에게 안기는) 이잉 6년 전 어른찬열 응, 현이 트림 했지요. (일어서자 안고서 등 쓸어내리며 토닥이면서 입가 닦아주고서 볼 부빔) 아으, 귀여워. 맘마도 먹었으니까 놀아야지? 뭐할까? 6년 전 독자12 (엄마가 목에 둘러진 손수건 잘 둘러주더니 옷 두툼하게 입고 산책에 다녀오라 하자 형아 품에 안긴 채로 옷 갈아입으러 가는데 가방에서 제 조끼 꺼내던 형아가 웃자 형아 옆에 앉아 멀뚱이는) 혀니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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