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보다시피 최근 시즌 4인 그랜드파이널까지 모두 마무리가 되었지만
이대로 보내긴 아쉬운 마음에 지니어스에 대해 조금 글을 쪄 보려고 함
<더 지니어스>
케이블 채널 tvN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2015년에 걸쳐 총 4시즌으로 제작된 시즌제 방송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숨막히는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
먼저 지니어스라는 게임이 생겨난 배경을 살펴보자면

위 사람은 지니어스에서 통칭 '붕대맨' 이라고 불리는, 지니어스 게임의 '주최자' 임.
붕대맨의 키워드는 '젠틀한 카리스마' 와 '조용한 광기'이며,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하는 동안 항상 그들을 스크린 속에서 지켜 봄.
그는 불의의 사고로 얼굴에 난 흉터를 붕대로 감싸고 세상을 등지게 된 후로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무너지고 좌절하는 것을 보는 것이 낙이라고..
그렇게 붕대맨의 초대에 응답한 플레이어들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시즌 1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시즌 2

<더 지니어스 : 블랙 가넷> -시즌 3

<더 지니어스 : 그랜드 파이널> -시즌4

이렇게 많이들 모여서 게임만 즐기다가 쫑? 아님.
붕대맨은 이렇게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더욱더 게임에 필사적일 수 있도록
플레이어들이 혹할 만한 먹이를 내놓는데 그게 바로

지니어스 상의 화폐인 '가넷'
가넷은 게임상에서 얻을 수도 있고, 잃을 수도 있으며,
플레이어간의 거래에도 사용 가능!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플레이어(즉 우승자)의 가넷은 실제 돈으로 교환이 가능함.
무려 가넷 하나당

헤에엑....!!!!!!! ㅇㅁㅇ
이렇게 우승자가 되어 상금을 얻기 위한 플레이어들간의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플레이어들이 어떤 게임을 하며 승패를 결정짓느냐!

총 두 번의 게임을 통해 한 회마다 탈락자가 선출되는데,
<메인 매치> 게임과 <데스 메치> 게임임.

메인 매치(본 게임)의 우승자에게는 '생명의 징표'가 주어져 데스매치 면제권을 받게 되고,
각 게임에 따른 보상도 받게 됨. 꼴찌는 탈락후보가 되고,
그 탈락후보가 생명의 징표가 없는 플레이어들 중 한 명을 지목해서

데스 매치, 즉 최종 탈락자를 결정짓는 게임을 함.
원래 탈락후보였던 플레이어가 탈락할 수도 있고, 억울하게 찍힌 플레이어가 탈락할 수도 있음.

이러한 룰 속에서
플레이어들은 각자가 가진 지니어스다운 능력을 뽐내며
번뜩이는 재치로 정의로운 승리를 하기도 하지만,
각종 배신과 술수로 아름다운 패배와 추악한 승리가 이루어지기도 함.
플레이어들의 그런 모습들 속에서
우리 사회에서의 사람들이 서로를 대하는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음.
그 리 고
각 시즌, 각 회차마다 지니어스를 빛내주는 *오프닝*
이 오프닝을 보지 않고 플레이어들 게임영상만 봤다면 진정한 지니어스를 봤다고 논할 수 없음
... 몇 년간 봐 왔지만 볼 때마다 심장이 도키도키함
이 브금뿐 아니라 게임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웅장한 분위기의 음악들
+
제작진의 신들린 장면 편집을 통해
그냥 보기만 해도 기빨리는 두뇌게임을 더욱더 심장을 쫄리게 한다는..
내가 지니어스를 한 번도 안 봤다면
이 오프닝을 보고 엄청 보고싶어질 것 같음ㅠㅠㅠ아니라면 고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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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되지
여기까지 말 그대로 지니어스에 대한 '겉핥기'식의 글을 써 봤는데
틈틈이 시즌별로 정리된 글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음
나름 열심히 쓴 글인데 문제가 있다면 바로 피드백!(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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