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20장씩 앨범 구매해도 떨어진다는
에이핑크 팬싸인회를
단 1장 구매하고 당첨되어
오늘 여의도 IFC 몰에서 진행된 싸인회에 다녀왔습니다.
플톡에 에이핑크 대더쿠들이 모여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후기를 올리라는 어떤 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처음으로 플톡에 글을 남겨봅니다.
아래는 싸인회가 시작되기 무려 40분 전의 상황
아비규환
오늘 싸인회가 공개라서 그런지 주변에서 관심있으신 분들도 그냥 지켜보고
당첨이 안된 찍덕 분들이 많이 오신거 같았습니다. 그들의 장비에 감탄...

30번대 번호를 추첨받아서 기분 좋아했는데
제 앞자리가 다 카메라로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더라고요.
멤버들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ㅠㅠ
Tip
오늘 싸인회는 후반부로 갈수록 널널해졌습니다.
진짜 완전 앞번호가 아니면 카메라에 가리니까
앞번호 당첨되실 경우
카메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사례한다고 자리 바꿔달라하면 바꿔주세요 ㅋㅋ
4번째 줄인 34번 정도 위치에 앉아도 카메라가 다 가려서 안보여요 ㅠㅠ
아래는 줄 서고 있을 때 잠깐 핸드폰으로 찍은 것
무릎 꿇고 싸인받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음 ㅠㅠ

다음은 오늘 멤버들 싸인회 참석 복장





싸인회는 1번 박초롱으로 시작해서
손나은-오하영-김남주-윤보미-정은지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멤버에게 공통되게 킨더 초콜릿 + 블루베리를 선물했고 아래는 대화 ㅎㅎ

앞서 설명 : 제가 박초롱보다 한 살 어립니다.
저 : 안녕하세요 누나
초롱 : 안녕하세요
저 : 아까 1위한거 축하해요. 기쁘다 ㅎㅎ
초 : 고마워요. 이름이? (이름 적어놓은거 보고) 아 XX 동생이구나
저 : (준비해간 선물 꺼내며) 블루베리에요. 요즘 눈에 렌즈 끼는데 여기 안에 성분이 눈에 좋다고 해서 가져왔어요.
초 : 와! 정말 감사해요
저 : 요즘 날이 갈수록 어려지는데 눈만 늙으면 서럽잖아요.
초 : (웃음)
저 : 이걸로 눈건강 챙기고 날도 엄청 더운데 몸관리 잘하면서 활동해요. 화이팅! (하이파이브로 마무리)
앞에 계신 분이 손나은하고 시간을 끌어주셔서 박초롱과 시간이 제일 길었고
그 이후로는 매니저 분들과 스태프들의 빠른 진행 독촉으로 ㅠㅠ

저 : 안녕. 나은아 1위 축하해
손 : 안녕하세요.
저 : (똑같이 블루베리 꺼내면서)
나은아 요즘 렌즈 끼잖아. 그래서 눈에 좋다는 음식 사왔어. 이게 시력에 좋다고 하더라
손 : 아. 정말요? 고마워요.
저 : 날씨 더운데 몸관리 잘하고 드라마까지 병행하느라 힘들겠다.
손 :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하이파이브 하고 마무리)
손나은은 대화하기 어렵... ㅠㅠ

저 : 하영아~
오 : (이름 적어놓은거 보고) 오빠시구나
저 : 하영아, 내가 바로 그 1장 사고 당첨된 사람이야. 이 앨범에서 포토 카드가 너였어
다 네 덕분인거 같다. 하멘!
오 : 하멘!(ㅋㅋㅋㅋㅋ) 축하축하! 완전 운이 좋으세요 (사진을 잘 못찍었지만 사진에 '축하'라고 적혀있습니다...)
이하 블루베리 내용은 동일
오 : 고마워요. 완전 잘 챙겨먹을께요. (하이파이브 하면서 끝)

김남주 멍때리고 있었음... (-_-)
남주가 이름보더니 이름가지고 드립쳤는데 실명 공개 되니까 이건 비밀... (재미 없었어요 ㅠㅠ)
저 : 남주야 마리텔 재밌게 봤어. 나 알바 끝나고 집에 뛰어와서 후반전 밖에 못봤다.
내일은 TV로 방송되는 날이니까 그것도 챙겨볼께
남 : 고마워요. 재밌었어요?
저 : 응응 완전! (사실 재미 없었지만 앞에서 어떻게 재미없다고 해요...)
이하 블루베리 똑같은 이야기 생략!!
여기서 렌즈 이야기할 때
"맞아요. 렌즈 끼는데"라고 말할 때 남주 리액션이 너무 컸음 ㅋㅋㅋ
왜 남주가 리액션 담당이라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남주도 하이파이브로 마무리

윤보미에게는 먹을 것 먼저 꺼냈습니다.
윤 : 와!!
저 : 이건 블루베리고, 이건 초콜릿 ㅎㅎ
요즘 렌즈 끼는데 블루베리가 눈에 좋은 음식이래 그래서 가져왔어
윤 : 오~! 완전 센스남
저 : 그리고 한명한테만 주면 너가 뺏어먹을 것 같아서 모두 다 평등하게 가져왔다
윤 : (웃음) ㅋㅋㅋㅋ
(이름보더니) 혹시 그 오빠?
설명 : 대더쿠님 분들 중에 저랑 성은 다른데 이름은 같은 분이 있습니다.
저 : 아냐 아냐. 나 오늘이 처음이야. 너가 기억하는 분은 다른 분일꺼야
저 : 요즘 되게 더울텐데 몸관리 잘하고 콘서트 때 보자! (하이파이브로 마무리!)
윤 : (다음사람 대기하면서) 와! 섬세해 섬세해
p.s.//
원래 본인이 싸인받고 싶어하는 페이지에 포스트잇을 붙여 놓습니다.
근데 윤보미 자기 멋대로 다른 페이지에 싸인함

정은지 제일 좋아하는데 정은지가 시간 제일 짧았음 ㅠㅠ
정은지가 엠리밋 모델이고 엠리밋에서 몇번 싸인회를 진행했습니다.
6월달 싸인회에서 싸인을 받았는데 이름을 잘못 적어줬었음
저 : 안녕 은지야.
[오늘 엠리밋 옷을 입고 갔었는데] 이거 엠리밋 보이지. 지난번에 너가 엠리밋 싸인회에서 이름을 잘못 적어줬어...
은지 : 아. 그래요? (이름 하나하나 또박또박 말하면서 적음)
저 : 저번에 곰 안그려줬는데 그것도...
블루베리 이야기, 몸관리 잘하라는거 내용 동일
더 말하려고 했는데 매니저가 저 보내버림 ㅠㅠ
하려했던 말은 "판다 구하는 것보다 판다 지갑부터 구하는게 더 우선일 것 같다고..." 였는데... ㅠㅠ
+ 잠깐이나마 정은지의 '끌려' 라이브 (귀호강)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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