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에 대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유 - Voicemail
작사/작곡 -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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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어쩌면 아니길 바랐나 봐
얼마 전부터 밤낮으로 날 괴롭히는 두근거림
덕분에 나 어제는 한숨도 못 잤어
미안 아마 너도 느꼈을 거야
어설프게 감추며 네 주윌 맴돌던 내 모습이 네게
많이 거슬렸다면 사과할게
사실은 지금도
할 수만 있다면 계속 부정하고 싶다
근데 솔직히 조금은
헷갈리게 만든 네 책임도 있는 거 아냐?
늦은 밤 진동 소리에
은근한 목소리로 나를 깨웠잖아
아침은 꼭 먹고 다니라며
다정했던 걱정 정말 넌 아무 뜻도
없었냐..
걱정 마 심각한 수준은 아냐
네게 심심풀이 땅콩이라도 좋다느니 뭐 그런 얘기 아냐
잠깐 이러다 알아서 정리할게
녹음 시간은 벌써
2분 30초가 막 넘어가고 있네
사실 더 할 말도 없어
어차피 아무 대책 없이 그냥 한 번 질러본 거니까
참 끝까지 초라하다
나 왜 이렇게 한심하니
이런 건 아닌데
답장을 못내 기다릴 텐데
역시 아니라면 난 아니라면
네가 아니면 뭐 아닌 거지 뭐
아닌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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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얘긴데 '보이스메일'은 실제 내 경험담이고,
가사 하나하나가 내 이야기다"
"짝사랑을 하다가 거절당하고 만든 노래라 부를 때마다 너무 슬프다"
"'알아', '알고 있었어' 그때의 그 허무함. 차인 거지 않냐. 그래서 지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있다"
"저도 겨울이었다.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는데, 노래를 써서 고백을 했다.
'나, 너 좋아한다' 했는데 '알아'라고 그러더라. 전화였다. 그래서 끊었다. 마음을 접고 그랬다"
"그렇게 작곡을 한 곡이 '보이스 메일'이란 곡"이라며 "이 얘기 처음 하는 거다"고 말했다.

자작곡에서는 목소리도 달라진다. 자신의 가장 기본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 같던데.
아이유: ‘Voice Mail’이 특히 그렇다. 그 노래의 목소리가 되게 평범하다.
평범? (웃음)
아이유: 많은 분들이 내 목소리는 아양 같은 게 많고 하이톤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나는 깨끗하고 묵직하고 솔직한 소리가 좋다.
그래서 ‘Voice Mail’을 녹음할 때 스태프분들에게 “재미없어”, “너무 평범해”, “너 같지 않아” 이런 말도 들었다.
하지만 이걸 더 꾸며서 부르려고 했으면 가사가 안 와 닿았을 것 같다.
남자에게 음성 사서함으로 푸념을 하는 노래에 목소리를 꾸미는 것도 이상하다.
아이유: 평범하게 연애를 하다 실망한 사람의 노래인데 그 목소리에 굳이 색깔을 입힐 필요가 있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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