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태미라/tvn 디어 마이 프렌즈 14화
뭔소리야?
무슨 소리?
아무 소리 안했는데?
엄마
그 노래 불러주라
시인의 노래!
오줌싸면서 신청곡까지..
내 딸이지만 별나다 별나
내가 암이다 이년아!
엄마 암수술전 펜션으로 놀러온 모녀.
불러줘
노래하는 엄마 장난희.
엄마의 암소식을 처음으로 영원이모에게 전해 들으며
나는 그때 분명 내 이기심을 보았다.
암 걸린 엄마 걱정은 나중이고,
나는 이제 어떻게 사나...
그리고 연하는...어쩌나
안오면 죽는다 진짜...
나는 오직 내 걱정 뿐이였다.
사고 후 한번도 찾지않았던 애인 연하.
며칠전 보러 다녀옴.
그러니까 장난희 딸 나 박완은.
치매걸린 희자이모와 희자이모 아들
그러니까 우리 세상 모든 자식들은
눈물을 흘릴 자격도 없다.
우리 다 너무나 염치없으므로.
나부터도 난희이모 암이 아니길 바랬던 큰이유중 하나가 연하였던거같아
연하랑 완이랑 하루빨리 만났음 해서...
그래서 이씬에서 한대 얻어맞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