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번 국도 김포국제공항 주변 약 5km 구간
자전거로도 20분 정도면 주파할 수 있는 짧은 거리임
그런데 이 구간은 서울 · 경기 · 인천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고 있는데 어느 정도냐면
이 정도임
(사진 중앙의 노란색 길이 39번 국도)
경기도 부천시에서 시작해
인천 계양구 - 서울 강서구 - 경기도 김포시를 두루 경험할 수 있음
경기도 부천시에서 행주대교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얼마 가지않아 이런 표지판을 만나고
'아, 이제 서울이구나~' 싶은데 1분쯤 후에 다시
이런 표지판이 뙇!!
뭐여 쫌 전만 해도 서울이라매!!!!!!!!!!!!
또 3분쯤 가다보면
작지만 이런 표지판이 다시 운전자를 맞음
이젠 또 김포임....
헐.....
이런 복잡한 경계에 빡친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된 후 인천시 측에
라고 제안했지만 인천시에 바로 씹힘
결국 인천시와의 경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9호선 시작 구간은
이런 꼴이 되었고
특히 9호선 열차의 보금자리인 김포차량기지는
부지의 절반을 인천 계양구에 어정쩡하게 걸치는 형태가 됨
마지막으로 39번 국도에는 특이한 풍경이 하나 있는데
39번 국도의 인천 계양구 상야동 구간은
바로 옆에 김포국제공항 활주로가 위치한 탓에
항공기의 이륙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가로등의 높이가 다른 도로에 비해 유난히 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