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택시타는데 지독한 컨셉의 택시기사님 걸려벌임

자개에올렸는데 메바여 가달라고 해서 왔어..
ㅋㅋㅋㅋㅋㅋ

어제 택시타려고 앞에서있는 택시에 탔는데
부활 김태원처럼 긴머리를 묶으신 아저씨가 타고계셨어

딱 이런 헤어스타일

근데 내가타자마자 갑자기 내리시는거야
그래서 ??지금 운행안하시나요??
했더니 한다고 타고 있으라면서 유리창을 닦기 시작했음
그때 노래는 마이클잭슨 빌리진이였나 암튼 평범한 옛날노래가 나오고있었고 나는 그냥 살짝 힙하시네..하면서 아저씨가 유리창 닦는모습을 보면서 별생각 없이 기다리고 있었지
그리고 나서 아저씨가 출발한다고 택시에 타셨는데
별안간 클럽노래를 겁나크게 트시는거임

그리고는 가는내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가는내내 이러면서 감
와리가리 하시고 ㅜㅜ
나 올해 클럽 다 갔잖아;
아저씨말로는 클럽노래300개있으시다함

그리고 나는 도착하자마자 허겁지겁 내렸다고 한다





+
여시들이 나는 뭐했냐는 질문이 많아서 추가하자면ㅋㅋ
상황파악안되서 저런뭐지..?하면서 일단 영상을 찍음
친구보여줄라고 동공지진하면서 ㅋㅋㅋㅋ
내릴때 야깐 빈사상태였고...
그리고 별다른말은 딱히안하셨고 혼자 흥을 주체 못하시면서 내내 저러고가셨어 그냥 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