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2년 MBC '네멋대로 해라' >
그 중 잊을 수 없는 16회 명장면
<배우 신구>
양동근이 그 녀석도 아주 나름대로 열심이지.
인정받는 친구들은 다 자기 캐릭터들이 있어 피나게 노력하고 그런 것들이 다 있더라고
그런 거 없이는 그렇게 돋보일 수가 없어요
<배우 정진영>
영화 "와일드 카드"를 찍다가 양동근이라는 희한한 배우를 알게 됐는데
내가 "양 독사"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감히 상상도 못할 연기를 아주 자연스럽게 하길래
연습을 어느 정도 했느냐고 물었는데
안 했어요 그냥 믿고 하는 거예요 라는 특유의 어투로 대답하더군요 
<배우 윤여정>
"네멋대로 해라" 하는데 내가 그랬어. 내가 연기가 딸려 죽겠어.. 내가 연기가 딸려..
인정옥이 대본이 나중에 늦게 쪽지로 나왔을 적에,
내가 아주 결정적인 씬에서 딱 내가 얘보다 연기를 못하는구나 알았어
나는 걔한테 정말 많은 박수를 보냈지 속으로 정말 딸려서 못하겠는데..(웃음)
<배우 소지섭>
글쎄 질투는 모르겠지만 양동근 그 친구 참 멋있는 것 같다
연기가 백만 가지 직업 중의 하나이고
자신은 그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소름끼치게 연기를 잘하는지
연기하는 자신은 100% 자신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연기에 그렇게 몰입할 수 있는지 놀랍고 부럽다 
<배우 오지명>
90년 한창 "서울뚝배기"를 하는데
저놈은 어린 것이 나보다도 더 연기를 잘하네 싶어 눈여겨봤는데
요즘의 양동근이더란다
연기하는 게 예사롭지 않고 천생 배우다라고 생각했던
그애가 지금 활동하는 게 보기에도 그렇게 좋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교수 최형인>
배역이 느끼는 것을 본능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다.
배우가 순간에 느낀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위험을 무릅쓰는 일인데 그걸 하고 있었다.
깡 배알이 있다고 할까 기본을 배양하면 성장할 수 있는 배우처럼 보였다.

<배우 조인성>
양동근의 연기를 보면 나도 저렇게 잘하고 싶고 솔직히 부럽기도 하다
<가수 양희은>
내가 젊어진다면 나는 양동근을 한번 사귀어 보고 싶다

<탤런트 박준석>
"네 멋대로 해라"에서 아버지가 죽는 장면에서 실감나지 않은 상황 때문에
얼굴은 기막힌 듯한 웃음을 지으면서 눈은 울고 있는 연기를 한 양동근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다
<배우 성지루>
튀지 않고 드라마에 잘 녹아 있으면서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TV 곁으로 다가와 앉을 수 있을 만큼
절제된 연기를 하고 있다

<배우 길용우>
양동근을 눈여겨 보게 된다. 최근 연기를 보면 과장되지 않으면서 아주 자연스럽다.
아역배우였던 시절 그때 함께 작업하면서도 양동근은 다른 아역들과는 달랐다
보통의 아역배우들은 부자집 아이 역할은 잘 하는데 어렵고 가난한 역할은 못한다
어린 양동근은 아역배우들의 그런 한계를 보이지 않았다
<배우 강석우>
양동근의 연기를 보면 연기가 아닌 양동근 자신처럼 보인다
"네 멋대로 해라"에서 윤여정과 함께 모자간의 끈끈하고 특별한 관계를 연기하는 장면은
한창 물오른 배우를 볼 때의 전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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