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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영재프로젝트에 발굴되어서 JYP와 YG에서 10대 시절을 연습생으로 보낸 가수 메이다니
요즘 유튜브에 JYP와 YG 연습생 때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풀고 있네요.
대략 몇 가지 말을 가져오자면,
"중학생 때 JYP에서 나온 이유는 바뀐 보컬 선생이 나랑 맞지 않았다. 전의 선생님은 저 보고 잘한다고 하고 잘 대해주셨는데, 새로 바뀐 선생님은 첫 레슨부터 저 보고 도레미파솔라시도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고 해서 자존심에 상처입었다. 한 번은 전화로 울면서 원래 선생에게 그냥 배우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어린 게 싸기지 없게~'라며 화를 내셔서 그걸 듣던 아버지가 전화를 바꿔서 싸웠다. 그 뒤로 그 선생님은 저에게 좋은 점수를 안 줬고, 계속 소외당했다. 그렇게 나오게 되었는데, 얼마 안 뒤 그 선생님이 JYP에서 잘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16살 연습생 시절 YG 아티스트 선배들과 일본 호텔방에 같이 묵은 적이 있었는데, 제가 아직 미성년자인데도 제 앞에서 술을 밤새도록 마셨고, 저 보고 '네가 빨리 커가지고 얼른 클럽에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희 언니가 YG 오디션을 봤다. 양현석 사장님이 나보다 잘한다, 예쁘다 하면서 연습생으로 영입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언니가 인사해도 사장님이 인사를 받지 않았다. 저희 어머니가 사장님에게 간곡히 인사 좀 받아달라고 했고, 사장님은 내가 그런 줄 몰랐다. 앞으로 잘 받겠다고 했지만, 그 뒤로도 언니가 큰소리로 인사해도 본체만체 무시했다."
"재력 있는 부모를 둔 연습생이 들어오면, 대우가 달라진다. 부모가 YG 직원들에게 비싼 선물을 돌리면 확실히 다르다. 있는 집 아이에겐 더 잘해주고 레슨도 더 추가해준다.
실력이 좋아도 재력은 못 따라간다. YG가 돈이 많은 애로 꽉꽉 채우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곳에서 더는 행복하지 않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더 버티면 2NE1 멤버가 될 수도 있지 않았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 YG를 나온 것에 후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