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는 이승우(15)는 지난 달 29일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예선 최종전 라오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트위터에 이런 소감을 남겼다. 이틀 전말레이시아에 충격의 0-2 패배를 당해 아시아선수권 본선행이 불투명했던 위기 그러나이승우는 라오스전에서 무려 4골을 쳐 4-1 대승을 이끌어냈고 16세 이하 대표팀도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이는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이승우의 라오스전 4득점 소식을 그의 골 넣는 장면과 함께 보도하기도 했다. 2일 바르셀로나로 출국을 앞둔 이승우는 “라오스에 비기기만 해도 끝인 상황이었는데 (정정용)감독님이‘마지막이 되지 말자. 너희들과 끝까지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가슴이 찡했다. 그런 마음을 그라운드에서 나와 동료들이 모두 보여줬다”고 회상했다. 이어“제로톱 시스템에서 나와 류주안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는데 무조건 3골부터 넣자는 생각으로 뛰었다.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적도 있었다.어쨌든 스릴있었던 경기였다”며 심리적 부담보다는 그런 위기를 오히려 즐겼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국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 많아 본선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내년에도 감독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리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