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롭게 줄타기하고 있던 너의 모습을 왜 아무도 몰라주었던걸까.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이겠지? 너 아픈거 다 나으면 팬들 한 명 한 명 만나러 와줄거라며. 너에게 소중한 가족, 멤버들,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팬들을 모두 만나고 나서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나에게 딱 한 번만 찾아와줘. 사실 나 너무 힘들어. 자기 직전까지 네 노래 들으며 울다 아침에 일어나서 또 너의 노래를 듣고 있어. 밤은 길고 시간은 많으니, 나에게 한 번만 찾아와주라. 와서 알려줘, 무엇을 보며 널 떠올려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