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가 나2살때부터 가게를하셨어 아빠도 회사다니고 나는 외동이여서 2살부터 10살까지는 할머니가돌봐주시고 할머니네집에서 사는거였는데 잠을 월~금은할머니네서 자고 토요일,일요일만 엄마아빠네집에서 잤어 너무바쁘시니까... 11살때 거의 처음으로 엄마아빠랑 같이 한집에서 살았어 근데 진짜 나는 학교끝날때부터 11시까지 맨날집에혼자였고 16살인 지금도 11시까지 늘혼자야 밥도 안챙겨주고 반찬만들 시간도없고 장보러갈시간도없어서 집에는 먹을게 항상없어서 굶거나 사먹고 그렇다고 내가집에서 만들어먹으면 엄청화내심 위험하다고ㅋㅋ 배달도 위험하자고 못시켜먹게하셔 아빠도 주말에도 항상출장이나 골프를가고 엄마도 주말까지가게에서 일하니까 맨날집에혼자야 솔직히 외동이라 더더욱외로운데 엄마아빠도 이게좋아서 이렇게 사는게아니니까 투정을별로안하거든? 초등학교,중학교 공개수업에 한번도오신적이없어 학부모면담때도안오고 심지어 입학식이랑 졸업식때도 오신적이없어 내 연주회때도 오신적이없고 상받을때도오신적없고 초등학교 운동회때도 맨날나만혼자였어 오늘도 내가 자사고에 합격해서 고등학교 교복맞추러 학교갔는데 학교에서 엄마랑같이와야지 좋다하셔서 다들 엄마랑같이와서 교복사이즈재고 그러는데 나만 혼자라서 길도못찾고 옷도 나혼자입어보고 누구한테 교복 사이즈 괜찮냐고물어보지도못하는거야... 진짜 쓰다보니까 너무슬프다.... 엄마가 1년에 딱 7일쉬거든? 추석3일 설날3일 신정1일 이렇게쉬셔 근데 내가 마지막으로갔던 가족여행이 5살때 괌이끝이야ㅋㅋ 그렇게 엄마아빠가 소처럼벌어서 서울시내에 40층아파트에살정도로 잘살수있게됬는데 솔직히 나는 이렇게 소처럼일해서 가족이랑시간 한번도 제대로못보내고 자기자식 어린시절 다 버리고 추억하나없는것보다 이것보다 못살더라도 진짜 맨날집에서 같이 티비도보고 여행도같이다니고 쇼핑도같이다니고싶어 진짜 갑자기 오늘 고등학교갔다가 너무서운해서 쓴다... 엄마한테 서운하다소리하면 되려 화만내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다들 엄마일안하셔서 공감도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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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진짜 세금 내기 싫은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