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3이고 한살 위에 사촌오빠가 있는데 20일이 10주기였거든 근데 이주전에 내가 서랍정리를 하다가 딱 한장있는 사촌오빠 사진을 잃어버렸는데 아직까지 못찾았어 설마 기일까지 찾겠지 찾겠지 했는데 진짜 없는거야 오늘까지도 학교에서 점심먹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생각이 나는거야 오늘 10주긴데 오빠 있는곳도 고3이란 핑계로 안가보고 사진도 잃어버리고 너무 미안한거야 순간 눈물이 핑 났는데 이게 친구들은 다 웃고 얘기하는데 나만 이런 상황에 놓여진 좀 동떨어진 기분 알아? 그런 기분이 들어서 눈물이 핑 돌다가 서러움+미안함+오빠 보고싶음이 섞여서 눈물이 주르르륵 흐르는거야 친구들 세명이 있었는데 제일 친한 애들이었거든 그래서 그일을 다 알아 근데 그중에 한명이 애들이 나 달래주는 와중에 야 근데..솔직히 이제 그만좀 짜 오빠 핑계로 약간 유세떠는것같애; 이랬어.. 나 얘랑 안지 이제 2년이고 그동안 오빠얘기는 두번했고 운건 오늘이 처음이었거든? 근데 유세라는 말 들으니까 너무 짜증나고 속상했어 하.. 오빠 보고싶다 사진 혹시 버린건 아닌지 너무 찾고싶다 너무 슬퍼서 여기 적어봤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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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별로 '원룸'을 다르게 발음한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