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거 한 6년전에 읽은 건데, 글에선 실화라 했음
내가 읽은 쓰니의 아는 오빠가 사진작가임.
근데 어느날 어떤 남자가 자기가 다음달에 결혼한다고 웨딩촬영 해달라고 부탁했다함
그래서 당일 되서 스튜디오 가서 사진작가가 다 준비를 했는데
신랑만 딱 정장입고 화장다하고 멀쩡하게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신부가 안오는거임
그런데 신랑이 자꾸 신부 예쁘죠 예쁘죠 하고 똑같은 질문을 했다함
처음엔 사진작가도 예쁘다고 했는데 사실 아무것도 안보여주고 계속 그러는데다 시간까지 지체되니깐 짜증나서
얼굴도 모르는데 예쁜지 어떻게 아냐고 홧김에 말했다고함
그래서 그 남자가 그럼 사진보여준다고 지갑 꺼냈는데
자기 혼자 찍은 사진 밖에 없었다함.
그리고 사진 보더니
아, 죄송합니다 이러고 누구한테 전화를 하고 한 몇십분 있다가 그사람의 누나로 보이는 여자가와서
얘가 망상병에 걸려서 자기 혼자 이런 일하고 그런다고 돈 다 드린다고 하고 그 남자는 상상속에서 혼자 예식장 다 예약하고,모든 준비를 맞추고 있었던거.
그 누나가 말하기에 한 2년전 까지 멀쩡하게 회사 다녔는데 어떤 여자 스토킹하고 여자가 신고해서 남자가 회사 짤리고 근데 못만나니깐 미쳐서 말도 한번 안해본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혼자 상상속에서 연애했단 얘기 였음.
이건 나익의 실화인데
한 4일전에 있던 일임
난 방학이라 늦잠자고 엄마가 아침에 카레를 했는데
내가 냄새에 민감해서 엄마가 환기시켜준다고 창문을 열어놓음
아무튼 한참 자다가 티비본다고 거실에서 테레비 키려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똑똑똑 계세요?
하고 두드림 그래서 내가 없는척을 했음
티비도 안킴 근데 그 남자가 옆집에도 똑같이 계세요 하면서 지나감 근데 우리집이 X03호 임 그럼 우리집 옆은 X02호 X01호 이렇게 돌아서 오다가
우리집 창문 열린거보고
얼굴들이밀더니
왜 없는척해 하고 정색해서 내가 그쪽 창문잠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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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하차 통보 과정인데 읽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