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때였나 친구가 처음으로 홍대가자고해서 나름 옷차려입고 예쁘게하고 갔는데 어떤 언니 두명이 애들아~ 잠깐만 와봐 이래서 나는 그냥 가려고했는데 언니들이 붙잡고 노래방 건물로 가는거야ㅋㅋㅋㅋ그래서 일단은 따라갔는데 그 언니들이 나랑 친구 세워놓고 아가야 언니들이 버스비가 없는데 5천원만 빌려주라! 이랬는데 초딩한테 오천원은 큰돈이였고 사고싶은거 구경만하고 다녔는데 누구 좋으라고 기부를해줘ㅋㅋㅋㅋ그래서 저희도 돈없는데요 이랬더니 아 말로할때 편하게가자^^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진짜 돈 없어요; 그리고 버스비가 뭔 오천원이에요 그랬는데 두명중 한명이 누구한테 전화해하길래 저 폰팔면되겠네요^^ 했더니 4가지가 밥말아먹었네 니네 엄마 아빠가 맞고들어가면 좋아하시니? 이래서 진짜 화나고 이런일은 처음인데 엄마 아빠 얘기나오고 그래서 손 덜덜 떨고 약간 울컥하고 근데 무섭고 했는데 친구가 좀 여리거든ㅠㅠ 이대로 있으면 얘가 내꺼까지 해서 만원줄것같은거야 그래서 내 앞에있는 언니 약간 목파인티 입었길래 쇄골 양 주먹으로 진짜 쎄게 치고 그 언니가 악!!! 이러면서 주저앉길래 친구 손 붙잡고 튀었어ㅋㅋㅋㅋㅋ나머지 한명은 야 괜찮아? 이러고 있고ㅋㅋㅋㅋ 놀이터쪽으로 막 뛰어서 아무가게나 들어가서 한참 있다가 나왔는데 진짜 무서워서 친구 손 붙잡고 울었어ㅠㅠㅠㅠ친구는 괜찮냐고 달래주고ㅠㅠㅠ 이게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삥뜯겨본얘기당ㅋㅋㅋㅋ진짜 그런 자신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어ㅋㅋㅋ 그때는 그 언니들 무서웠는데 지금보면 중1 2 정도에 발랑까진 애들같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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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잘못 자른건지 한번 봐주세요...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