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위로 마치고 울고 하루하루 타 팀 야구 보면서 코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딴 일로 또 울게 하냐 왜 그랬을까 그 선수들 대충 사람들이 예상은 하던데 그게 맞다면 있던 정 없던 정 다 떨어진다 그 중 한 명은 내가 삼성 투수 중에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 사람이고 그런데 나 진짜 요즘 연예인 덕질한다고 코시하기 전까지 야구에 관심 끊어야지 하고 있다가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자체 평가전 언제 보러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섯 시간 전까지만 해도 코시 예매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게 뭔 상황이야 어이없어서 진짜 쓰다 보니까 더 짜증나네 내가 뭔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1년 동안 야구만 보면서 신나했던 나는 뭐고 그 셋 때문에 팀 이미지 다 망치고 내가 좋아하는 타 선수들도 괜히 안 좋은 데 말리고 다 싫다 그냥 왜 그랬을까 아니다 화도 안 나 그냥 어이없을 뿐이야 자기들에게 주어지는 연봉이 그런 데 쓰라고 몇 억 씩, 몇십 억 씩 받는 게 아닌데 그 돈 받고 우리에게 더 좋은 야구를 보여 주라고 그러는 건데 그 돈을 아니 왜 왜 그랬냐고 뭐가 부족해서? 진짜 얼척 없다 내가 좋아하는 팀을 그렇게 만든 거 용서 못 할 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