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에 여자 애 두명이 있는데.. 둘 다 애인은 없어 올해부터 친해지기 시작했는데 진짜 둘이서 유별나게 친해졌어 둘이 학교 시간표도 다 같아 1도 틀린 거 없이 그리고 걔네랑 다른 애들이랑 금요일에 같이 놀이동산을 갔거든? 내가 어쩌다보게 됐는데 둘 다 폰에 라인이 깔려져있는 거야 보통 라인을 잘 안하잖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얘네가 라인 한다는 걸 듣도 보도 못했거든 근데 1명은 폰에 잠금이 1도 없어 그런 거 귀찮아해서 카톡도 갤러리도 다 풀려져있는데 라인만 잠겨져있는 거야 그리고 다른 애 한 명은 비트윈이 있길래 이거 뭐냐니까 친구랑 앨범 공유..?하려고 깔았대 놀이기구 탈 때도 둘이 친하니까 계속 둘이 타고 그러다가 한 명이 좀 속이 안좋아서 안타기 시작하니까 다른 한 명도 안타고, 그러다 다시 속 좋아져서 탄다니까 자기도 타겠다고 막 따라갔음 그리고 유독 둘이 붙어서 어딜 먼저 가고 그런 게 있었음.. 헤어질 때도 둘이 먼저 가더니 한 명 아버지가 데리러와서 먼저 보냈다고 우리한텐 인사도 없이 가고 그리고 결정?적인 건 자꾸 폰을 숨기려하길래 내가 뭐야 애인이야? 이러니까 걔가 응이라고 했음.. 걔 옆에 그 다른 애가 있었는데 막 웃기만 하고 약간 당황한? 그런 표정 짓길래 진짜? 뭐야? ㅇㅇ이 애인 생겼대! 이러니까 다시 아 장난이야ㅋㅋㅋ 이러던데.. 둘이 사귀는 거 맞나ㅜㅜ?
이런 말 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