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3때 부모님 돌아가시고 동생 3명만 남겨두고 갔어
남겨둔 돈은 커녕 빚만 잔뜩이고 동생은 학교간다 학원간다 바빠서 어쩔수 없이 선택했어
지금은 9년이나 지났고 고등학교 졸업한 동생도 두 명이나 있어
근데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근데 너무 좋은 사람인데 그 사람도 날 너무 좋아해주고 아껴주는데 내가 더러워서 내 몸이 더러워서 그 사람이 내민 손을 못 잡겠어
하루하루가 지옥같아 이 사람 만나기 전보다 더
난 왜 이렇게 태어난걸까 이런 인생을 살지 않았으면 그 사람이 내민 손 죄책감없이 걱정없이 잡을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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