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청 뚱뚱했거든 놀림도 당하고..왕따도 당하고
그렇게 살다가 졸업하고 살 쫙빼고 지금 여자친구 만났는데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나 왕따 시키던 애가 ㅇㅇㅇ아니야? 너 맞지?
이러면서 우리 테이블로 오는거야 난 당황스러워서 아..어...이러고있는데
여자친구가 걔보고 누구신데요? 하면서 일어나니까
걔가 혹시 쓰니 여자친구세요? 라고 물었거든
내 여자친구는 맞다고 여친인데 누구냐고 물으니까 동창이라면서
그러는데 나보고 와 미꾸라지가 용이 됐네ㅋㅋ하면서
여자친구한테 쓰니 옛날에 얼마나 못생기고 뚱뚱했지는 아세요?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는거야 여자친구한테..애들이 나 괴롭힐때 찍었던 사진인거 같더라
여자친구가 당황하면서 이게 쓰니라구요? 하는데 난 솔직히 너무 무서웠다
여자친구가 나한테 실망하고 그럴까봐
그랬는데 여자친구가 걔 휴대폰 가져가서 사진 다 지우면서 하는말이
당신이 누군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한테 그쪽의 첫인상은
웬만한 무,개념도 뛰어넘는 무,개념에 지금 살빼고 잘생겨지니까 열받고 부러워서 그러는거
다 티난다 열,폭하지말고 꺼져라 지금 그쪽 때려 죽이고 싶은거 겨우 참고있다
그리고 당신이나 외모 가꿔라 그,지같이 생긴게 어디서 감히 지적질이냐
다신 쓰니 눈앞에 나타나지마라 또 이런일 있으면 이렇게 말로는 안끝나니까 그때는 각오해라
라고 하는데 나는 진짜 그 상황에서 바보 처럼 눈물이 나는거야
너무 고맙기도하고 창피하기도하고..우물쭈물 하고있는데 여자친구가
이제 가자 여기 너무 지지야 하면서 씩 웃는데 진짜 너무 예뻐보이고 그때 생각했던건
진짜 내가 얘한테 내 평생을 다 줘야겠다 그래도 아깝지 않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식당 나와서 왜 말안했냐고 얼마나 힘들었냐고 나 안아주는데
그때 여자친구가 울어서 나도 같이 펑펑울었다
견뎌줘서 고맙고 나한테 와줘서 고맙다는 사람한테 내 평생을 받쳐도 모잘라
나 정말 복밭은거 같아 천사랑 사는거 같아
아 그리고 나 내년에 결혼하기로했어 행복하게 잘 살아야지 정말 잘해줘야지
내 모든걸 다 줘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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