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해서 망해서 왔거든
근데 생각보다 너무 하향으로 지원한거야
장학금 받고 들어왔고 학교는 지거국이야
너무 오기 싫어서 진짜 입학 전 까지도 울면서 학교 가기싫다고 차라리 삼수를 하겠다고 했는데
엄마아빠가 반대해서 일단 못했는데 수능끝나고 6월까지 우울증걸려서 매일 밤마다 울고 스트레스 받고
학교 다닐 때 내일 아침에 또 학교 갈 생각하면 진짜 숨 안쉬어지고 심장이 진짜 설레서 뛰는거말고
진짜 누가 발로 짓밟듯이 쾅 쾅 쾅 쾅 거려서 공황장애오나 싶더라
그 와중에 1학기 내내 진짜 아무것도 안했는데 심지어 재수때 했던 공부보다도 쉬워서
내가 여기서 뭘 배우나 싶더라
아직 1학년이라서 쉽겠지라고 말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선배들한테 물어보니까 솔직히 학교수준 떨어지는거 맞다고 지거국인데 취업률 진짜 안좋고
나중에 커리큘럼도 약해서 교수님 수업도 나중에는 그냥 인강으로 배운다고
여기있으면 미래가 너무 암담해서 혼자 막 벗어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거든
추석하고 일주일 째 학교도 안나가고있다 진심으로 그만다니고싶어
여기 다니면서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싶어서 너무 자괴감들고
계속 다니면 발전은 커녕 도태되어ㅓㅅ 이 학교에 걸맞는 사람이 되겠구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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