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내 친구들은 엄청나게 열심히 성적관리 할 필요를 못 느껴서 학교 수업 안 자고 듣고 수업시간에 필기하고 시험 이틀 전이나 하루 전에 벼락치기 하는데 친구 중에 한명이 계속 자기는 하루 전에 공부했대 근데 점수가 거의 다 90점 대 후반인 거야 그래서 그냥 빡세게 했나보다 생각했는데 다음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얘가 나한테 '넌 교과서 안 가져가?' 이러길래 '어, 난 전 날에 하려고ㅋ' 이러고 넘기면서 아 얘 공부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시험 당일에 자기가 공부를 하나도 안 했대 너 주말에 교과서 갖고 가지 않았냐고 하니까 갖고 가긴 했는데 공부를 안 했대 그래서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갔는데 또 점수가 90점 대 후반 나온 거야 그러고선 나랑 다른 친구들한테 와서 자기 공부 3시간도 안 했는데 이 만큼 나왔다면서 엄청 즐거워 해 나랑 친구들은 쟤 뭐지 싶고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번주 금요일에 갑자기 '아 나 가방 너무 무겁다 들어볼래?' 이러길래 들었더니 무거운 거야 그래서 왜이리 무겁냐 했더니 '교과서 들었지, 넌 공부 안 해?' 이러는 거야...ㅋ 이 친구 나한테 왜이러는 걸까...이거 내가 진짜 순수하게 '아..매번 시험 전 주말 마다 공부하려고 교과서는 가져가지만 귀찮아서 안 했고 결국 시험 전 날에 벼락치기했는데 객관식 한 두개 틀린 거구나!' 라고 생각해야 됨...? 한두번이러는 것도 아니고 올해 시험 4번 내내 이랬음...아 그리고 이번 시험 끝나고 나서도 또 자랑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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