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성인이고.. 회사에 취직했었는데 회의시간에 너무 많이 졸았어.
사람들이 막 너 마인드 좋다고 어떻게 긴장도 안하고 자냐고 막 놀리고 혼내고 ㅠㅠ
9시에 일찍 자도 소용없는 건 물론이고,
점점 심해져서 회의끝나고 수면마비가 안풀려서 비틀거리면서 나오는게 다반사였어
심지어 대화하다가도 졸고...ㅋㅋㅋㅋ
나는 영화관에서 졸거나 친구랑 놀때도 조는 정돈 아니어서 그냥 잘 몰라서 졸린가보다 했어.
긍데 너무 해결이 안되니까 답답한 맘에 병원을 간거야..
평소 수면시간도 되게 길거든. 휴일엔 12시간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또 자고ㅋㅋㅋㅋ 16시간 이렇게도 자봤어
만성피로인줄 알고 한약도 먹고, 산소부족인가 해서 호흡기 ct도 찍어보고, 피검사도 하고, 간검사도 하고
할건 다해본거같다. 마지막이 수면병원이었어.
내가 진단받은건 기면증인데,
기면증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길가다 잠들고 이런 심각한 병으로 나와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건 진~짜 심한경우고, 일상생활에서 잠을 잘 컨트롤 못하는것도 기면증이야
약 먹으니까 신기한게 난 그동안 만성피로인줄 알았는데, 피곤한것과 졸린게 구분이 되더라고..
내가 하고픈말은, 기면증이라고 해서 항상 졸린 게 아니고,
원할때 잠 컨트롤이 너무 안 돼도 기면증이라는거야.
쉬는시간엔 꺠는데 수업시간에만 유난히 조는것도 기면증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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