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이었으면 좋겠다고... 겁나 욕심인데...진짜 짜증나.... 외동이면 외롭다 뭐 그딴것도 없어 동생들때문에 스트레스고 박탈감느끼고 소외감느껴 진짜 짜증나 유전자가 그렇다보니 셋 다 비슷한 재능 가지고 있단말이야 근데 고1때 내가 미술하고싶다할때는 우리는 그런거 받쳐줄 여유가 없다 뭐다 하면서 부담 잔뜩 지워주고 스스로 포기하게 만들었으면서 초딩 막내가 미술에 재능을 좀 보이니까 고급색연필에 마카 세트에 전문가 물감에 벌써부터 미술학원도 생각하고.... 그것뿐만아니라 공부쪽에서도 나는 혼자 공부하고 수학학원 하나도 눈치보면서 다니고 매일 그걸로 트집잡히고 했는데 막내는 초딩인데도 50만원짜리 영어프로그램 끊어주고 한달 10만원 넘는 홈러닝 프로그램에 학습지까지 신청함 하고싶다는거 다해줘 오늘 아침만 해도 눈떴더니 동생 책상 위에 못보던 프리즈마색연필 세트 있는거 보고 진짜 한참을 멍때리다가 나왔음 그거 말고도 나는 무슨 실험용 쥐처럼 살았음 8살때부터 혼자 밥먹고 혼자 방과후갔다가 오는게 일상이었는데 동생은 올해 11살인데도 위험하다고 혼자 집도 못보게 하고 신경써줌 훈육방법도 나한테는 폭력 방목 등등 여러가지 다 해봤으면서 둘째셋째는 나한테 써보고 제일 나았던 회유방법 쓰고 입시할때도 엄마아빠는 뭐 알아보지도 않고 설명회조차도 안왔는데 둘째부터는 모르니까 내가 다 가르쳐주랜다 진짜 화나서.... 나 정말 너무 짜증나 내가 왜 첫째로 태어나서 산전수전 다 겪고 애들한테 탄탄대로를 깔아줘야 하나 싶고 회의감들어 뭐 엄마아빠 경제력이 나아진게 한몫했겠지 근데 그 자체가 짜증난다고... 내가 이기적인건지...짜증나서 동생들 볼때마다 특히 막내랑은 말도하기싫어 지들은 다 누리고 사는데 나는 버둥버둥 겨우겨우 조금 잡아낸다는게....이럴거면 날 왜 첫째로 낳았지? 난 실험용이고 본격은 둘째부턴가? 화딱지나서 음 그래놓고 내가 맏언니니까 믿는다고...의지한다고...때려치라그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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