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테런들어갔다가 만나가지고...
얘가 분홍색, 아기자기한거 이렇게 많이 좋아했는데 그래서 애들이 넌 남잔데 왜 저런거 좋아하냐고 그랬는데 그때마다 걔가
내가 좋아한다는데 너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이런거 좋아하는데 남녀 왜 나누냐고 그랬었거든
또 여자애들하고 잘 어울려 다녔는데 그때 뒤에서 얘 욕하던애가 있었음 쟤는 여자애들하고 잘 논다고 남자 아닌거 아니냐고(얘는 뚱뚱한애들 차별하고 생긴거로 맨날 놀리고 성격 더러운 애였어 애들 다 싫어했음)
그런얘보고 내가 여자라서 여자애들이 상대해주는게 아니라 니 성격이 못됐으니까 상대받지 못하는 거라고 말함 나한테 이상한점 찾지 말고 니한테 이상한 점 찾으라고 저때 진짜 통쾌했다
그리고 내가 뚱뚱했었는데 모르는 애가 나 뚱뚱해서 기분나쁘다고 머리에 침을 뱉은 적이 있었어
근데 얘가 대신 화내준 기억도 있음. 우는 나 위로해주면서 네가 왜 울어~ 쟤가 진짜 이상한애인거야 달래주고
놀림 엄청 받았었는데 얘는 날 놀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 착한애가 지금 자기가 원하는 진로 찾아서 잘 간단 소식 들으니까 되게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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