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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4
이 글은 9년 전 (2017/3/25) 게시물이에요
나 어제 상담했는데 내가 내신이랑 생기부가 좀 별로라서 선생님이 정시랑 논술 위주로 가고 웬만한 데 최저는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최저 있는 논술 쓰라고 하셨거든 ㅠ 내가 과학 논술이 준비가 안 돼서 수학만 보는 데로 서강대 쓰고 시립대 학추도 받을 수 있으면 받고 과학논술 준비하면 성대까지 논술 2~3개 쓰기로 했는데 오늘 엄마한테 서강대랑 시립대 얘기 하니까 그런 데는 안 보낼 거래 ㅠ... 나도 대학 눈이 좀 높은 편이긴 한데 저 대학들로도 충분히 만족하거든... 근데 엄마는 스카이 아니면 안 보낼 생각인가 봐 너무 부담되고 수능 망하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 들고 공부하면서도 자꾸 대학 못 가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돼 ㅠㅠ 그러면서 재수도 안 시켜 준다고 하고... 진ㅏ 수능 디데이 줄어드는 거 볼 ㅁ때마다 너무 불안해... 이러다가 진짜 수능 망하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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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ㅠㅠㅠ아..... 근데 너가 만족하면 되는거 아니냐 그냥 편하게 생각해 어차피 너 인생인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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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수교과 가고 싶은데 거기 나와서 뭐 할 거냐고 하고... 8ㅅ8 대학 얘기 나올 때ㅁ다저렇게 얘기하니까 너무 답답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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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예전처럼 대학 간다고 해서 인생 1도 변하지 않음. 취준하고 직장도 다녀보니 진심. 망하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인생 망하고 이런거 절대 아냐. 그런걸로 절망하지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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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 미래도 걱정되지만 나한테 기대를 너무 하고 계셔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때문에 더 부담스러워... 나한테 실망할까 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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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어차피 누군가의 기대치에 맞춰 살 순 없어. 그래서도 안 되고. 그들이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말해서, 너가 그 길을 따라간다고 해서 또한 실패하지 않는 것도 아냐. 스카이를 나오든 포공을 나오든 어차피 한 번 공부한 걸로 평생 먹고살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특히 문과나 IT는) 어차피 모두가 한 밑천 가지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니까 결론적으로 너가 뭘 원하는지를 찾아야해. 잘 되든 못 되든 어차피 고만고만할거라면 1이라도 더 즐거운 쪽이 덜 억울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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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사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어 ;ㅅ; 그래서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던 것도 있고... 고등학교 졸업 직전인데 이런 상태니까 성인이 되고 나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충고 고마유ㅓ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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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 20대가 지나도 마찬가지고. 마흔이 넘어도 자기가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많고. 꼭 그런 게 필요하냐고 말하는 사람도 많고. 사실 그런 게 책을 읽는다고, 여행을 한다고 유레카! 하고 나오는 것도 아냐. 하지만 열심히 헤매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인간이 되는 건 확실하지. 그러다 좋아하는 걸 찾을 수도 있는 거고. 물론 끝끝내 찾지 못할 수도 있지.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길을 잃었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거야. 그냥 열심히 헤매면 그게 네 길인거야. 나 고딩때가 생각나서 길게 적었네 ㅠ 힘내자 서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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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그리고 대학 들어가면 부모님한테 최대한 의지하지 않는 방향으로 살도록 해. 몸 힘들고 공부도 힘들겠지만 부모의 간섭을 받으면서 사는 것보단 그게 100배는 나을거야. 행운을 빌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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