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방을 구하러 혼자 가야했는데 친구A가 서울에 있거든? 그래서 내가 올라간다니까 그날 같이 저녁을 먹자는거야. 우선 알겠다고는 했었어. 근데 중간에 친구B랑 연락이 됐는데 나 혼자간다니까 자기도 그쯤 서울 갈 일 있으니 같이 방을 구하러 다녀주겠대. 그래서 친구B랑 저녁전까지 방구하러 다녀보고 친구A랑 저녁먹고 밤늦게 내려올 계획으로 기차까지 예매 다 해뒀었어. 그래서 당일 서울도착해서 밥먹으려고 친구B랑 가는데 친구A가 연락와서는 자기가 키우던 개가 죽어서 못 만난다는거야. 이 친구랑 지내면서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당일 약속 취소하고 내가 엄청 화낸적도 많고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거든. 그 전에는 나보다 다른사람이 중요해서 약속 깼던거 같아서 서운함이 있었어. 그렇다고 개가 죽은거 때문에 약속취소한게 서운하다고 말하기도 좀 그런거야.. 근데 막상 고의든 아니든 이번에도 약속 깨지니까 그냥 서운한 마음에 굳이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지가 않아졌어. 친구한테 그냥 약속이 자꾸 취소되는게 고의든 아니든 서운하다고 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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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은 진짜 거의 호평밖에 못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