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회사가 사장이 튀어가지고... 사장은 잡혔는데 파산을 해서 돈을 못받았대 근데 아빠가 팀장이었거든 아빠밑에 후배? 들이 많이있었나봐 엄마말로는 아빠가 죄책감들어서 그 사람들한테 다 밀린 월급까지 다 줬대 대출까지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참네 이 얘기 엄마한테 듣고나서 얼마나 어이없었는지 알아? 엄마도 어이없어하더라 더 어이없는건 아빠가 제때 말하지도않고 대출한다고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어떻게해야하는지 의논도 안하고 대출 저지른거 집 안오고 전화도 안받고... 그리고 집에서 내가 첫짼데 엄마말로는 아빠가 이 일 시작한게 나 3~4살 정도때부터 시작했대 근데 회사에서 퇴직금? 그런것도 없고 휴가비 ?? 이렇게 표현하는게 맞나 무튼 그런것도 없고 따로 추가로 받는 월급은 없었어 휴가도 공휴일에도 다 일하구 딱히 쉬자면 설날 추석같은? 그럴때만 진짜 그 휴일 그대로만 쉬고 추가로 쉬고 그런건 없었어 그래서 거의 아빠랑 떨어지듯 살았는데 지금 아빠가 돈도 못받고 일도 못하고있어서 작년부터 아빠한테서 돈을 받는게 없어 생활비가 없어 그럼 집에서 백수냐고? 그것도 아냐 엄마랑 내가 이 사실을 알게된게 작년 늦가을이거든 근데 아빠말로는 여름부터 이랬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는 그냥 사장이 돈을 안주고있다 밀렸다 이렇게만 말하고 무튼 그때 이후로 아빠 본적없어 지금 거의 1년이다 1년 엄마랑 나랑 막 아빠 새살림을 꾸린거 아닐까? 이런생각도했다가 어떤여자가,.... 우리아빠를.... 좋아하겟냐,,,,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건 너무웃긴데 무튼 이런저런얘기했다가 올해 설때도 안오고 나 고등학교 입학하기전에 한번 집에왔었거든 근데 이것도 좀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엄마아빠 이혼한다고 집에 잠깐 온거라더라 엄마말로는 대출때문에 혹시를 대비해서 서류상 이혼이라는데 이건 뭐 집에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받고 뭐 연락도 없고 그냥 남남인것 같아 이 사실 알게된것도 좀 많이 놀랜게 학교에서 등본 뽑아오라해서 동사무소갔다가 아빠이름이 없길래 알게된거다... 진짜 우리집 그렇게 굳이 잘사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보통이었는데 엄마도 빚 있던거 이제 슬슬 다 값아간다면서 좋아했었는데 아빠 일 터져서 빚이 더늘었다고 엄마가 속상해 하는거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 엄마도 원래부터 일다니시면서 아빠랑 엄마랑 같이 월급으로 잘 살고있었는데 진짜 우리집 왜 이렇게 된건지도 모르겠어 요즘 친구들이랑 얘기하면 좀 나만 동 떨어진 느낌이야 보통 갖고싶은거 생기면 엄마한테 한번쯤은 얘기하잖아 거기서 안된다고 하면 무엇을 성취해내서 보상을 받는다거나 근데 나는 엄마한테 뭐 사달라고 잘안하거든.. 당연히 전부터 갖고싶은건 많지 근데 아빠한테는 바라지도 않고 엄마한테 말할려니까 너무 미안해서... 지금 나 알바도하는데 그돈 다 엄마한테 드리고있거든 나는 용돈 일주일에 만원받고... 솔직히 만원 적은돈은 아니지만 내가 학교를 버스타고가는데 버스비로 다 나가,, 그래서 딱히 쓰는곳이 없다 진짜 요즘들어서 더 속상해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하고 내가 죽으면 엄마랑 초등학생 동생밖에 안남는데 둘이서 어떻게 살고 내가 죽었다고 아빠가 오는것도 아니고 너무 생각이 복잡해져서 못하겠어 진짜 너무 울고싶어 이거 말할사람도 없고 친구들이랑 있으면서 얘기해보면 그렇게 전체적으로 나만 동떨어진 느낌이야 다들 우리아빠가~ 우리엄마가~ 막 이러는데 나는 그냥 웃으면서 아 진짜? 이러고 솔직히 내친구들 내가 이렇게 눈물 많은지 모를걸 항상 웃고다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무튼 아빠한테 배신이 정말크고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엄마한테도 조금원망이 생기고... 이런 집안에서 엄마한테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게 너무 괴로워 이제 막 사춘기 오는듯이 엄마한테 말대꾸하는 동생도 짜증나고 진짜 죽고싶다 그런데 죽으면 엄마랑 동생밖에 안남으니까 둘이서 어떻게 살아 너무 미안해서 못하겠어.... 이거 쓰면서도 눈물나온다 진짜 익명의 힘으로 길게 써봤어 들어준 익들 너무 고마워.... 이제 갈길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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