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 집 가는 길 골목이었는데 회사에서 집까지 10분밖에 안걸림 걸어서
나는 골목으로 다님 오피스텔 뒷문으로 나와서 나가는데, 한쪽 골목은 걍 일반 골목(일방통행차량)
한쪽은 초등학교 앞에만 인도가 있음 그 인도쪽으로 가는데, 초등학교다보니까 그 도로랑 인도 사이에 안전바? 난간같이 그런거 있어
그때 야근하고 퇴근 하는 길이었는데, 앞에 어르신 두명이 가고 있었고 나는 뒤에 가고 있었어. 내가 걸음이 빠른데 그 좁은 인도에서
저 가게 비켜주세여 할 수도 없는거니까 그냥 간만에 여유롭게 가고 있었는데 뒤에 사람이 오는거야. 근데 그 사람도 걸음이 빠른건지
정신차리니까 내 옆에 있었음 눈 마주쳤는데 뻘쭘하게 서로 웃었음 상황이 둘다 앞에 할머니할아버지 보폭에 맞춰 걷는 거였으니까
되게 천천히 걸었거든 인사 건네길래 고개 끄덕이면서 받음 배낭에 물병 꽂혀 있는거 보니 해외 여행으로 한국 오신 분인거 같았음.
그리고 끝까지 가서 인도 끝나고 이제 나가면 되는데, 한쪽은 도로로 나가는 골목, 한쪽은 오피스텔 뒤쪽으로 가는 골목이거든. 오피스텔 뒤쪽 가는 골목
어두컴컴하고 담배 피는 사람도 많음 도로변에 있는 음식점 주차장이랑 연결되어가지고..
하지만 난 지름길을 택하기에 바로 꺾어서 거기로 가려는데 그 사람이 손으로 도로 가리킴 골목 위험하니까 저기로 가라면서
아? 이러고 감사하다면서 인사하고 돌아서 가다가 도로변 나가는 길에서 돌아보니까, 지켜봐주다가 큰길 나가는 뒤돌아서 갈길 감
사실 학원도 많고 한 곳이라서 늦은 시간에도 사람 많지만 골목은 아무래도 원룸이 되게 많기도 하고 그래서 위험하다 생각했나봄
덕에 기분좋게 집까지 날아옴 2분이나 더 걸렸지만 기분은 더 좋았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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