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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7/8/19) 게시물이에요
나는 17학번 대학생이야. 

지금 내 정서상태가 많이 불안한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겠어서 적어. 

나는 같은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사는 기숙사에 살고 여기 사는 사람들이 다니는 대학교 중 내 학교가 제일 레벨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어. 심지어 같은 기숙사에 사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친한 친구들은 다들 이름 대면 대단하다고 하는 대학교를 다녀서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떨어지고 학교에 대해 불만이 있어. 물론 내 실력으로 이런 데 온 거지만. 예전부터 남들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하는 걸 나도 모르게 정말 많이 했고, 꿈꿨던 대학 생활은 없고, '선배들'을 대하는 거, 결국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사실상 나는 친하게 지내는 선배가 없어. 남자들이랑도 친해지면서 연애도 할 줄 알았는데 친한 남자 동기도 없어. 물론 남의 눈치 많이 보고 제대로 나를 표현하지 못하는 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 그런데 성격은 정말 쉽게 고쳐지지 않고, 점점 자신감은 떨어져서 이미 연애같은 건 포기하고 지금처럼 재미없게 인생을 살아가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이런 와중에 지금은 평생친구라 생각하는 친구와도 사이가 틀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돼. 얘도 같은 고등학교 출신에 같은 기숙사에 살아. 요즘 나는 얘가 나를 정말 좋은 친구로 생각하는 걸까 의문이 들어. 나는 얘를 평생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참 좋은 친구다, 정말 평생 가고 싶다라고 생각해. 근데 얘는 잘 모르겠어. 가끔은 나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해. 내가 뭐 이런 부분이 마음에 안 드는 건가 계속 내 행동을 돌이켜보게 돼. 나는 워낙 나는 사람들의 눈에 보여지는 내 모습(내적+외적으로)에 대해 엄청나게 신경을 쓰고, 정말 친한 친구들에게도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고 해. 아 정말 쓰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이걸 정말 글로 표현 못 하겠어......오늘은 그 친구에게 서운한 점이 있었는데도 그 친구는 너무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대해서 그 부분에도 화가 나고 너무 서운해 사실..... 근데 아무 말도 못 할까 그 친구한테 ㅠㅠㅠ 서운한 걸 티를 거의 안 내서 그런지 걔는 진짜 아무것도 몰라.... 이런 건 또 누구한테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남들 앞에서 우는 것도 싫어하는데 이런 거 얘기만 꺼내도 울어버릴 것 같애.... ㅜㅠㅠ 계속해서 내가 답답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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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야... 아무생각없이 있는게 힘들지않아? 나도 그랬거든 항상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혼자 짜증이났다가 풀어졌다가 되게힘들었는데 정말 아무생각없이 있는걸 연습했어. 이번 여름방학 내내. 그러면서 좀 괜찮아졌어! 쓰니도 뭔가를 생각하는걸 멈춰봐. 그러면 쓰니가 갖고있는 걱정 대부분은 사라질거라고 믿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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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글쓸때까지도무덤덤했는데댓글보자마자너무서러워서눈물난다...ㅎ 나혼자서슬픈거이겨내고스스로강해지는게너무어려웠는데방법을찾아볼게..... 고마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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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용기를 내는 게 정말 어렵지만 쓰니가 갖고 있는 것들을 쓰니가 마주하는 게 필요해! 나를 알아야 내가 뭘 해야 할지 알 수 있으니까!! 지금은 비록 울고 있지만 꼭 웃을 날이 올 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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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 두려워도용기를내야겠다는생각이들어정말진심으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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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랑 비슷하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나도 신입생때 맨날 울었어 걱정도 고민도 많은데 이걸 말할 사람은 없고 아무한테나 말하기도싫고 고등학교때 부터 혼자 속앓이 했을 때가 많아서 익숙한 줄 알았는데 아니였더라 쓰니는 뭘 좋아해?? 난 그나마 아무생각 없이 좋아하는 것들을 할때면 괜찮아졌어 그래서 휴학도 한 상태고...정말 아무 생각도 말고 하고싶은거나 좋아하는것들을 찾아서 해봐 ! 금방 다 좋아질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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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ㅠㅠㅠ진짜아무한테도제대로된위로를못받았는데이렇게익인이들이마음을너무잘알아줘서정말정말큰위로가된다.... 주위사람들에게못들었던위로를서로안면도없는사람들한테들으니까더슬프기도하지만정말정말너무고마워... 이렇게라도조금외로움이랑서러움을덜어낸것같다 이런글에공감해줘서고마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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