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오빠가 대도서관 키 얼굴 머리스타일 옷입는거 목소리 말투 그냥 죄다 복사 붙여넣기 한 사람인데 자기 혼자 나랑 썸타고 연애하는줄 알고 남친인척 하고 막 난 별 생각도 없는데 손잡자 팔짱끼자 이러구 ,,.,, 늦은밤에 술마시면 오빠한테 혼난다 다른남자 만나지마라 하는데 머라는거야 우리아빠도 날 안혼내는데 여튼 그래서 대도서관만 보면 예전에 봉구비어에서 맥주한잔해서 나갔더니 뜨거운 눈빛으로 날 쳐다보면서 내 손바닥을 살살 긁으며 내 자취방 놀러가고싶다 했던 그 토악질나오는 하루가 생각나서 너무 소름돋음 .. 내가 거절도 잘 못하는 성격이고 우물쭈물댔는데 이 이후로 세상 누구보다 단칼거절 개잘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