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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7/8/27) 게시물이에요
아니 정확히 내가 믿은건 아니고 아빠가 ㅇㅇ 

 

일단 그 종교는 대순진리회고 어릴땐 사이비가 뭔지도 몰랐고 커서도 대순진리가 사이비인줄 몰랐구 

지금도 그냥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음 근데 사람들이 이단이라더라구 

이단은 같은 교리를 다르게 해석해서 이단이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대순진리는 교리가 아예 따로 있어서 이단은 아니고 걍 사이비인가... 

 

딱히 막 강요당하고 이런건 없었던거 같긴 함. 

어려서 그럴 수도 있어 

엄빠 이혼하기 전에 따로 살 때 집 없어서 우리 그 건물? 교회로 치면 교회건물있는거ㅇㅇ 거기 빌라처럼 있어서 거기서 1년 정도 살았었어 

마당에 그네도 있고 연못도 있고 밭도 있고 닭도있고 개도 있고 자라도 있었음 뒤엔 중학교도 있어서 우리 오빤 맨날 늦게 일나서 담 넘어서 학교 가고 했음ㅋㅋ 

나는 1년 후에 엄마랑 살았고 아빠도 나와서 이제 안감 

대순진리를 안믿는건 아니고 교회에 안나가는 느낌ㅇㅇ 

 

이상한 점이라고 하면 모든 그 신도? 라고 해야하나 믿는 사람들이 직책? 같은 계급이 있어 

점점 레벨업함 그리고 높은 사람들은 그 건물에 방 하나씩 있고 나면 거기 가서 인사해야하는데 겁나 싫어 진짜 말도 개많아 

아니 기껏해봐야 친구 아빤데 내가 왜 절을 해야하냐고 그냥 인사도 아니고 절 시킴 

 

그리고 막 그 건물? 같은거도 계급이 있음 

제일 큰 곳은 도장 여주랑 금강산인가 거기 있음 

거기 가면 무슨 대학 캠퍼스 처럼 넓고 사람 많고 밥 맛있음 놀이방도 있고 자판기도 있고 막 그럼 그리고  

기도도 모시는데 그게 안 끊기게 그 신도?들이 다 번갈아가면서 기도한다고 들었음( 아빠가 말해줬어 아빠가 해봤댔음) 

 

그리고 주문 이라고 적힌 종이에 주문이 적혀있는데(동방신기 아님) 그걸 읽음 노래하듯이? 그게 기도야 

맨날 맨날 저녁마다 하고 거기 안 오고 그냥 가정집에서도 향이랑 그런거 피우고 함 

그거 도구 사라고 하는데 비싸 그런거 보면 사이비 맞는 거 같기도 

어른들은 그거 다 외우고 있고 나랑 내 친구는 그거 보고 따라 하다가 맨날 졸았다ㅋㅋㅋㅋㅋ 

교회랑 다르게 절 처럼 30분~1시간 동안 아빠다리하고 앉아서 눈감고 손 모으고 그거만 읽어 물론 난 못외워서 눈 뜨고 있지 

매주 일요일에는 사람들 다 모여서 음식 엄청 많이해서 기도 했었음 

 

나는 거기 살기전엔 주일에 친구들이랑 오빠 동생들이랑 놀러갔고 우리 아빠가 교리 가르쳐주는 사람이였는데 (주일에 일 많아서 일하기 싫어서 우리랑 놀려구 아빠가 한댔음) 교리 많이 안보고 맨날 부산놀러가고 박물관 구경가고 놀았는듯ㅋㅋㅋㅋㅋㅋㅋ 

 

 

거기는 조상이랑 상제(님) 믿는데 교회, 예수님, 성모마리아, 절, 부처님, 석가모니 다 인정했음 

그리고 기도 열심히 하면 할아버지가 or 상제(님)이 들어준다 이랬고 

교리? 같은게 상제(님)이 인간으로 태어났었던 얘기 같은거 있음 아빠가 얘기해준거 들어보면 막 국어책에 나오는 구운몽, 홍길동전, 전우치전 같은 고전소설 읽는 느낌 

 

좋은 점은 친구들 많다 거기 가면 자전거 많다 지하 식당에 당구대도 있고 인라인도 있어서 놀게많아 

 

짜증나는 점은 밥이 진짜 핵노맛, 인사하는거 싫다, 거기 살면 옆에 사는 애기들 놀아줘야한다, 집값이나 밥 값은 안내는데 

그 돈이 다 신도?들이 한달에 애들은 5000원 어른은 1만원 이상 돈 내거든 그 돈으로 하는거ㅇㅇ 주일에 먹는 음식들도 암튼 그래서 돈내는거 싫다, 아빠가 내가 아끼는 장난감 애들 줬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설명하기 귀찮다 (물론 난 무교다) 

 

이정도ㅇㅇ
대표 사진
글쓴이
근데 거기 밥 너무 맛없는데 거기 살면 배달음식 못 먹고 아빠가 맨날 일한다고 나 안돌봐서 안그래도 뼈밖에 없는데 나만 엄청 못 먹고 살았고
애들 맨날 뭐만하면 우니까 같이 노는거 싫어하는데 애들이 안아달래서 안았다가 무거워서 뒤로 넘어져서 뇌진탕 걸릴뻔한 안좋은 기억 때매 안 좋아함 너무 싫어 절대 싫어 완전 싫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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