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둘이 맨날 싸운다는 것 밖에 기억이 거의안나
패턴은 항상 똑같아
엄마가 아빠한테 성질내고, 아빠는 듣다듣다 화내교 욕하고 엄마는 또 거기에 왜 욕하냐 반박하면서 옛날일 다 꺼내와서 성질 돋우고 아빠는 또 왜 옛날일 끌어오냐고 욕하고 아빠가 자리피하면 엄마는 쫓아가서 하이톤으로 왜 욕하나, 동네사람 창피하다 이런말만 하고
나 어릴때 아빠가 이것저것 다 집어던져서 tv깨진적도 있고, 전화기도 깨진적도 있고, 장판 파인것도 많고
아빠가 엄마는 안때리지만, 불안해 죽겠다.
내가보기엔 아빠가 엄마 성에 안차는 행동을 하긴하지만, 엄마는 그 성질을 바로바로 아빠한테 쏟아부어. 듣는 나도 짜증이 날 정도야.
엄마가 아무렇지도 않을때 그렇게 하지말고, 좀 참고 말하라고 해도 엄마는 듣지도 않는다. 자기는 이렇게 해야 풀린다고.
맨날 이런 패턴이라서 지친다. 중학교때 엄마아빠 싸울때 밖에다 대고 그만해 라고 소리친적은 있는데, 뭐 내말을 듣지도 않더라고
둘이 싸울때 난 안중에도 없나봐.
아빠가 싸움의 원인이긴해. 엄마는 그걸 성질내는 투로 말하고.
엄마가 다른 방법으로 말하면, 둘이 싸울일은 없을텐데
빨리 독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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