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고 친구도 여자! 둘이서 고등학교-대학교 같이 오게 됐는데 고등학교 때는 그냥 복도에서 안녕 정도랑 가끔 대화 길게 하는 정도였어 복도에서 길게 대화하고... 따로 만나지는 않고 생일은 서로 챙기고 왜 그냥 연락은 따로 안 하는데 아 걔~ 걔 괜찮지 하는 정도인 사이였어 ㅠㅠ 같은 반은 아니었는데 음... 동아리 비슷한 걸 같이 했어서 친해졌거든 아무튼 그러다 졸업할 때 내가 정시여서 애들 영화보는 동안 복도에서 정시 표 보면서 학교 지원할 곳 찾는데 걔도 그러고 있었어 그래서 그냥 농담처럼 같은 학교 가자! 했는데 진짜 우연히 같은 학교로 가게 된 거야 ㅠㅠ 걔는 이과고 나는 문과라 과는 다른데 학교 건물은 같이 쓰게 됐거든? 학교가 워낙 원래 고향이랑 멀고 진짜 우리 고등학교에서 15학번에 우리 학교 온 게 얘랑 나 둘 뿐이래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지역 애들이 없었던 터라 되게 친해졌어... 서로 학과 친구랑 뭉쳐서 5-6 명 정도가 뭉쳐 다니기도 하고 ㅜㅜ 근데 얘가 동성애자인 것 같단 말야... 애들이 술 같이 마시다 말실수로 걔한테 야 너 전에 사귄다던 언니... 이런 식이다가 아니 오빠 ㅋㅋ 이런 식으로 말 바꾼 적도 있고 폰 배경화면 한 때 교복입은 여자애길래 누구야? 하니까 그냥 아는 동생~ 이러는데 걔 사진으로 카톡 프사도 하고... 보니까 사랑해 이런 것도 상메로 하고 그랬어 근데 얘가 동성애자인 건 진짜 괜찮거든 ! 나 진짜 신경도 안 쓰고 정말 괜찮은데 이 6명 노는 애들 중에 나만 그걸 모르는 것 같아 다른 애들은 확실히 아는 것 같고... ㅠㅠ 나머지 애들은 대학 동기고 난 고등학교 동창인데 솔직히 조금 소외감 느껴져... 걔가 그렇다고 나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나만 유달리 챙기는데 오려 ㅠㅠ 내가 먼저 혹시 너 그런 쪽이냐고 물어도 되는 거야? ㅠㅠㅠ 아 속상해 진짜 이거 ㅠㅠ... 물으면 친구가 무례하다 느낄 것 같아서 가만히 있는데 진짜 속상해 어쩌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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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커피 쏟았는데 남일처럼 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