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냐거 물었는데 가는중이라 답하면 짜증나...

내가 꼬인거야?

[익인1]

웅 조금...? 어디라고 정확히 대답을 못해주는 경우일 수도 있자낭...

[글쓴이]

얘가 약속시간에 늦어서 물어볼 땐? 전화는 안 받아...

[익인2]

약속시간에 늦었지만 어디라고 정확히 대답을 못할 수 있는 상황일 수도 있는 건 마찬가지지않아...?

[글쓴이]

근데 정확히 어디라고 대답하기 못하는 상황이 뭐야? 전화하는 것도 아니고 문자하는 건데 시끄럽게 말하는 거라 민폐도 아니고 동네에서 만나는 거라 무슨 골목길에 있는 것도 아닌데...

[익인3]

아니 동네에서 만나는 거지만 내가 지금 지나가고 있잖아 지나가고 있는데 어디라고 정확히 말할 수 없는 거지,,, 걸을 때마다 위치가 바뀌는걸? 그리고 걔 입장에선 늦어서 가는 중인데 방금 홈플러스 지났어 이런 식으로 치기도 좀 그렇지 않나,,,

[글쓴이]

3에게
방금 어디 지났어라고 말해줘도 되는 걸?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언제 올지도 모르고 전화도 안받으니까 답답한데 말은 해줘야 하는 거 아닐까? 얘가 이렇게 늦을 걸 알면 나도 다른 일을 하고 잇을텐데 언제 올지 예측할 수 가 없으니까 내 시간만 아깝게 보내는 거잖아

[익인4]

글쓴이에게
그건 쓰니 입장이고 쓰니가 꼬였냐고 물어봐서 난 내가 보기엔 꼬인 것 같다고 대답해 준 거야... 쓰니가 안 꼬였다는 대답을 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그렇다구,,, 왜 나한테 화를 내? 그렇게 대답한 친구한테 화를 내...

[글쓴이]

4에게
미안...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짜증이 좀 많이 났나봐... 대답해줘서 고맙고 화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