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술 마시고 통화해서 내 자랑만 늘어놓고 남의 자식 자랑은 들으려 하지도 않고 나만 내세우려고 하고.. 학원 선생님들이나 학교 선생님들한테 전화하는 거는 진짜 최악이야. 선생님들도 다 일이 있으실텐데 너무 그렇게 자주 전화하는 것도 싫고 선생님들이 내 칭찬하실 때마다 좋아하는 것도 별로야.. 누가 대놓고 엄마 앞에서 자식 밉다고 하겠어.. 내가 상받을 때마다 밤늦게까지 전화하는데 그럴 때마다 진짜 후회돼. 상을 왜 받았ㅅ을까 하고 맨날 생각해. 근데 전화를 해서 엄마가 행복해지는 거면 좀 괜찮은데 전화 늦게까지 해서 맨날 아빠랑 싸우고 남들이랑 전화로 싸우고.. 진짜 지겨워. 그리고 솔직히 내가 엄마 자랑거리 되려고 태어났나 싶기도 하고.. 악세사리 되려고 태어난 게 아닌데 진짜 비참해. 괜히 잘했나 싶기도 하고 그냥 확 망치고 집 나갈까 생각도 들고 ㅋㅋ... 그냥 엄마가 전화를 안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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