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제가 꽃을 버려서 슬펐나요?
그건 신발이 진창에 빠졌을 때 만큼 슬펐나요.
아니면 가까운 이가 아플 때 만큼 슬펐나요.
어떤 슬픔은 어렴풋한 슬픔이고 어떤 슬픔은 처절한 슬픔이죠.
소소한 슬픔도, 아련한 슬픔도, 잊혀가는 슬픔도, 문득 기억이 떠올라 때때로 가슴이 아파지는 슬픔까지 같은 슬픔조차도 사실은 전부 달라요.
책을 읽고 풍부한 단어를 알게 된다는 건, 슬픔의 저 끝에서부터 기쁨의 저 끝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감정들의 결을 하나하나 구분해내는 거예요.
정확히 그만큼의 감정을 정확히 그만큼의 단어로 집어내서 자신의 마음을 선명하게 들여다보는 거죠.
내가 얼만큼 슬픈지 얼만큼 기쁜지, 내가 무엇에 행복하고 무엇에 불행한지.
자신의 마음이 자신을 위한 목적을 결정하도록.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타인에게 정확히 전달하도록.
방금 웹툰 보고 왔는데 대사력 진짜 대박이지 않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만 좋아할 시 사라진...ㄷ....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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