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등학교 2학년 때 우리 동네 어떤 집에서 강아지를 키웠음
내가 슈퍼 갔다가 집 가는데 그 강아지가 나를 보고 짖는 거야 난 그래서 무서웠지 그래서 좀 빠르게 걸었는데 아저씨가 그 강아지를 놓더라 바닥에
그 강아지랑 나랑 거리가 좀 있었는데 걔가 막 뛰는 거야 난 그래서 무서워서 진짜 막 뛰었지
근데 내가 달리기가 느린 것도 있었는지 걔가 나를 무는 거야
나 그래서 흰색 바지 입었는데 종아리 물려서 바지 무릎 밑이 빨갛게 물든 적 있었음
모든 강아지가 이런 거 아닐 거라는 거 알고 모든 견주가 다 저런 거 아닌 건 알지만 난 저 사건 이후로 강아지랑 개가 싫어
텔레비전에 나와도 하나도 안 귀엽고 오히려 무섭기만 함 ㅋㅋ
나는 내 생각이 잘못된 줄 알았는데 어릴때 남자한테 성폭행 당한 여자가 나이 많이 들어서도 남자 무서워한다는 말 듣고 나도 그냥 그런 케이스인가봅다 하는 중 ㅋㅋ
이것도 동물혐오라고 하면 내가 뭐라 반박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것까지 동물혐오라면 동물 혐오는 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만드는 거라는 걸 알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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