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인데 내년 초에 결혼하거든? 근데 어디서 소식을 들었는지 진짜 일도 안친한 아는 언니가 카톡으로 결혼한다며 축하해~ 하면서 근데 속도위반?ㅋㅋㅋ 이렇게 카톡왔어...내친구 속도위반 아니고 나랑 제일 친한친구라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화나고 그 언니가 심지어 내 친구 전 남자친구의 여사친이거든? 친구 전남친이 물어보랬는지 자기가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지 아니면 놀릴라고 그러는건지 친구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저럴까 싶다..처음 그러는 거면 그냥 욕하고 무시하고 말텐데 예전 그 전남친이랑 사귈때 내친구가 착해서 그런지 한살많으면서 무시하고 막말하고 꼰 대 처럼 하고 그랬었거든..그래서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그래서 내가 그 카톡 캡쳐해서 캡쳐 사진이랑 같이 '응 아니야~' 이렇게 쓰고 그 언니 태그해서 페북에 올리랬거든... 근데 친구가 자기도 너무 화나고 어이가 없는데 그렇게 하면 일 커질거 같고 무섭대... 친구 예비신랑도 화나서 계속 그 사람 전화번호 달라하고 있고.. 지금 어떻게 답장도 안보내고 읽지도 않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그냥 무시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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